Tuesday, April 24, 2007

느티나무

느티나무



느티나무 아래를 지나갈 때마다


잠시 발길을 멈추곤 합니다.
 
느티나무 속속으로 훑고 지나가는
 
바람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소리는 느티나무만이 낼 수 있는 유일한 소리랍니다.

저는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그 평화의 소리를 좋아합니다.

느티나무 아래를 지나갈 때마다

잠시 발길을 멈추곤 합니다.

다른 나무들에게선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느티나무 아래를 지나갈 때마다

잠시 발길을 멈추곤 합니다.


             靑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