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28, 2014

낯선 땅에서의 관계

"선교사로서 한국에서 가장 어렵고 괴로웠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한국예수전도단을 시작했던 오대원 목사님께 누군가 질문을 했다. "한국의 아무것도 나를 어렵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온 같은 선교사들간의 갈등, 시기, 비교 등이 나를 가장 어렵게 만들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오대원 목사님의 일만이 아니었다. 아내와 내가 인도 땅에 선교사로 갔을 때도 인도 사람, 음식, 날씨, 그외 어떤 열악함도 아닌, 주변의 한국인 선교사들간의 긴장과 관계의 깨짐, 열등감을 가진 선교사들의 비교의식 등등이 연출하는 살벌한 분위기가 가장 큰 어려움 이었다. 다행이 아내와 나는 국제 YWAM 베이스 식구들과 공동체를 이루어 그것으로부터 조금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었지만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덤벼오는 사람들에 대해선 속수무책이었다. 대부분 일인 선교사로 선교지에 와 있던 사람들은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하고 그런 묘한 갈등과 관계의 어려움으로 우울증까지 걸리곤 했다. 같은 교단출신끼리 뭉쳐다니다가 자기들 끼리 또 관계가 깨지곤 하는 모습을 두루 보게 된다. 그들중엔 그 긴장과 갈등을 이기지 못해 몇년을 못버티고 선교지를 떠나 버리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일은 비단 선교지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언어와 문화 그리고 피부 색깔이 틀린 타국에 나가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미국에 유학생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학위를 마치고 하루속히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주 목적인 유학생 가족들은 굳이 자신들이 현재 속한 문화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언어를 배우지 않아도, 관계를 만들고 확대해가는 것에 관심을 갖지 않아도 당장 살수 있고, 유학생활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로 주변의 몇 몇 되지 않는 한국인 가족들과만 또는 같은 학교 출신, 교단 출신, 고향출신과만 좁은 교제의 관계를 갖게 된다. 극단적으로는 집, 교회, 도서관만 오가는 유학생도 발견하게 된다. 보고된 공통된 특징은 지속적인 긴장과 갈등, 재정의 어려움, 비교, 열등감, 우울증, 자기비하로 인해 유학을 당장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까지 겪게 된다. 유학생의 배우자는 유학하는 당사자보다 작게는 2배에서 3배에 달하는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보고된다. 이로인해 잦은 부부싸움, 때로는 이혼에까지 이르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가까이 있는 한국인 유학생들과의 미묘한 갈등, 비교하는 마음, 열등감이 작용해 아예, 관계를 단절해버리거나, 무시해 버리기, 왕따 만들기, 가장 가까운 한 가정에 집중하기 등의 안순환을 생산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성인이 되어서도 아이들이 하는 유치찬란함을 선택하고 있는 자신을 아예 볼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것을 방지하고 개선할 수 있을까? 최 우선순위는 먼저 자신이 넘쳐흘러야만 한다. 당장 영적, 지적, 육체적, 재정적, 관계적으로 넘쳐나지 못하니 늘 주변에 그것을 요구하고 다른 무엇인가로 채우려고 한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것을 채워주지 못한다. 가장 가까운 아내도, 남편도 스스로 메말라 있어 서로에게 요구만 할 뿐 채워줄 수 없다. 그래서 신앙을 가진 사람들, 목회자들은 당장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야만 한다. 자신의 현재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깨닫도록 조명해줄 하나님이 필요하다. 도서관 책이 아닌 것이다. 때로는 정기적인 쉼과 가족만 따로 홀로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영적 필요를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 식사준비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컨퍼런스에 참여해 영적 필요를 채우는 것도 좋다.

두번째, 스스로 영적으로 채워지기 시작할 때 가까운 이웃들과 교제의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되도록이면 여러나라 사람, 인종과 교제하도록 열린 마음을 가져야만 한다. 이 때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된다. 관계하고자 하는 의지와 태도, 마음을 주변의 사람도 느끼게 된다. 혀로 만들어지는 언어를 앞서는 눈빛, 마음, 태도의 언어가 서로 다른 인종과 문화간의 대화를 가능하게 하고, 유대를 만들어내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된다. 이 때 주의해야 할것이 있다. 내가 너무 힘드니, 집착해서 내편으로 만들려는 욕심이 없어야 한다. 내편, 내편 함으로써 그 관계는 속박이 되고, 다른 사람들이 그 관계속으로 들어올 수 없게 된다. 그리하면 나도 모르게 왕따 놀이를 하게 된다.

세번째, 이런 관계의 확장과 더불어 육체적 채움도 동시에 필요하다. 잘 쉬고, 자고, 먹어야 하며, 지속적인 운동도 필요하다. 이 때도, 좁은 관계를 형성해 쉬고, 자고, 먹고, 운동을 하려는 경향성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반드시 그러한 경향성을 떨쳐 버리고 다양한 관계 안으로 스스로 뿐만 아니라 가정의 구성원들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시작할 때 더이상 현재 머물고 있는 다른 문화, 언어, 인종이 있는 장소가 멀게만 느껴지지 않을것이다. 더불어, 몇몇 되지 않는 한국인 이웃들과도 오히려 건강하고 아름다운 관계, 서로의 바운더리(경계)를 지켜주는 유쾌한 관계를 유지하게 될것이다.

한번 시도해 보라. 열매를 맛볼것이다.

by 김영기 목사.

Gina is sick (막내딸 지나가 아픕니다.)

We went ER because my three year old daughter Gina had high fever (104 F) with body reaction. It is such a blessing that we have a neighbour like a good Samaritan in this situation. We came back home as my daughter's high fever beame normal. I thank God that He gave us a good neighbour that looked after first daughter and second son of mine as my wife and I were at the ER. Praise the Lord. 3살 막내딸 지나가 열이 104도(F)까지 올라가고 알러지 반응까지 나타나 긴급히 응급실에 갔다가 밤 12시가 넘어 돌아왔습니다. 긴급하고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좋은 이웃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복인듯 싶습니다. 기꺼이 자기 일처럼, 첫째 둘째 아이를 돌보아 주시고 잠까지 재워줄터이니 안심하고 병원에서 막내딸을 돌보라고 배려해주는 착한 마음씨의 선한 이웃으로 인해 평안한 마음으로 응급실에 갔다가 막내딸 열이 내리고 24시간 약국에서 약까지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아픈 막내딸을 바라보는 아비의 마음 저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과 같음을 실감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by 김영기 목사

Monday, January 13, 2014

하나님 나라의 임재

얼마전 갑자기 "고기" 를 가져다 준 분이 계셨습니다. 시카고의 모든것이 꽁꽁 얼어버렸던 가장 추운 때에 받았던 그 고기를 오늘 따뜻한 날씨 속에 녹혀서 요리해 이웃집을 초대해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6시에 만나 함께 식사하고 대화나누며 10시가 넘어 돌아갔습니다.

이 고기덩이 하나로 하나님이 세 가정을 축복하셨습니다. 전해준 사람을 축복하시고, 그것을 받고 요리해 나누었던 저희 가정을 축복하시고, 또 오늘 그것을 함께 나누어 먹었던 가정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일석삼조(돌 하나를 던져 새마리 새를 한꺼번에 잡음)의 축복을 동시 다발적으로 하시는 분이십니다. 물질을 나누고 흘려보냄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에 대해 서로에게 이야기하는 교제가 일어나는 이러한 순간을 우리는 하나님 나라가 임재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한 사람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감사의 웃음과 빛이 납니다. 저에게 고기를 전해주었던 분이 돌아갈 때도 얼굴에 임재의 빛이 가득했고, 오늘 요리를 하고 이웃을 초청한 저희 가족에게도 임재의 기쁨이 넘쳤으며, 저희와 함께 밤 10시까지 음식과 삶 그리고 마음을 나누었던 아이 셋을 둔 이 가정의 얼굴에도 임재의 웃음이 가득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러한 임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성령을 보내주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하늘보좌 위에서 세세토록 영광받으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by 김영기 목사

Sunday, January 12, 2014

Saturday, January 11, 2014

Thanks giving

엄청난 추위를 지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이번주 내내 날씨가 더운듯 느껴지는것은 저만의 착각은 아닌듯 싶습니다. 겨울비가 내려 자동차를 깨끗하게 세차 해주니 감사합니다. 이웃집 아이들이 집에 와서 노느라 시끌 시끌해서 감사하고, 아랫집 아이가 보채며 우는 소리가 정겨우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해 놓으신 이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넘치는 곳이기에 감사합니다. 곧 이겨울이 지나고 반드시 봄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든 기쁨과 감사의 노래를 부르고 난 후 본래 나의 집에 가서 영원토록 살것을 확신할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봄이 돌아온다는 사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감사거리입니다.

by 김영기 목사

Everyday Ministry

오늘 밤, 저는 아들 진우의 요청으로 30분동안 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들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기도하고 웃기도 하고...나중에는 깊은 신뢰를 표현하며 제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비볐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며..아주 비밀스러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준후 진우가 기도하고 제가 기도하고 마쳤습니다. 그런데 큰 딸 진주가 아내와 거실에서 울고 웃으며 벌써 1시간째 대화를 나누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안도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보니....주님께서 진주의 마음에 무엇인가 하신 모양입니다. 저희 가족은 날마다 ministry 를 합니다. ^^

by 김영기 목사

Friday, January 10, 2014

가족과 선교...

지난 해 가을학기 내내 집에서 공부를 했다. 덕분에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 참으로 감사했다. 올 해도 어김없이 아이들이 아빠의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을 기회를 더 가질 수 있을것이다. 세 아이들이 잠들기 전 일일히 아빠인 내게 다가와 축복 기도해주길 요청하는 것이 매일 매일의 가족 문화가 된것도, 세 아이들이 언제든 아빠에게 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게 된것도, 저녁시간에 어느때고 방안 의자에 앉아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손해보는 것도 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에 덕이 된다면 그정도 댓가 지불하는것은 아깝지 않은 것이라고 본다. 나는 아이들의 삶이 어떻게 될지 전혀 예견할 수 없다. 그것은 온전히 주님 손에 달린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신뢰해서 잠시 맡겨주신 아이들에게 내가 할 몫은 최선을 다하고 싶다. 왜냐하면 가정에서 아이 하나를 제대로 하나님의 군사로 설 수 있도록 선교적인 관점으로 양육할 때 그것은 선교지에서 1천명에게 복음을 전한것 이상의 가치와 효과를 가졌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 자신이 1차 선교지, 아내와 아이들 가족이 2차 선교지, 주변 이웃과 교회가 3차 선교지, 그리고 세상과 열방이 4차 선교지 이기 때문이다. 1차 선교지에서 실패하면 2차, 3차, 4차 선교지는 도미노 현상처럼 영향을 받게 되는것은 자명한 것이다. 그렇기에 영적으로 건강한 나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최선을 다하고 그 기반위에 2차, 3차, 4차 선교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에 동참하고 있는 우리의 특권이자 부르심이기에, 즐거움으로 붙잡을 수 있는 것이다.

by 김영기 목사

Sunday, January 5, 2014

가족소개 2.1

 김영기, 최보연, 김진주, 김진우, 김지나 가족입니다. 






가족 1: 김영기 (Youngki Kim)



김영기 목사는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에서 목회학 석사( M.Div.) 를 마치고 곧바로 Ph.D. (Intercultural Studies & Education) 에 입학허가를 받아 2012년부터 박사과정 공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안에 코스웍을 마치고 종합시험과 논문 작성을 시작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8년간의 선교사역 경험이 박사과정 공부에 큰 도움이 되어 40대에 공부가 너무 재미있는 현상을 맛보고 있습니다. 학위를 마치고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순종할 수 있게 잘 준비되고 건강한 사람이 되고자합니다.

또한 복음주의 언약교단(Evangelical Covenant Church) 중앙노회(Central Conference) 소속 목사(OWSa)로서 레익뷰언약교회(Lakeview Covenant Church) 에서 2012년 12월까지 Music Director & Young Adult Group Pastor  로 섬겼습니다. 2013년 1월부터 현재 2014년 1월까지 리버티빌언약교회(Libertyville Covenant Church) 에서 찬양팀 베이스 연주로 섬기고 가끔 주일 설교 및 주변 병원, 양로원, 그리고 시카고 지역 한인교회 부흥회 설교로 섬기고 있습니다.



가족 2: 최보연 (Debbie Choi)



아내 최보연 사모는 트리니티 대학원 과정 여러과목을 청강하며 스스로를 채우고 있습니다. 정식 학생들과 동일하게 모든 책을 읽고 과제와 페이퍼까지 모두 밤 늦게까지 해내는 것을 볼 때마다 참으로 귀한 사람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세 아이를 돌봄, 가정일, 청강, 그리고 현재 섬기는 교회에서 Children ministry 를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 C.S. 루이스 와 같은 글을 영어로 써내기 위해 매일 매일 엄청난 양의 책을 읽고 스스로를 채우며 날카롭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됩니다.



가족 3: 김진주(Jinju Kim)





진주는 유치원때부터 5학년까지 함께 했던 브라질에서 온 가장 친한친구 지오바나(Gio)가 떠나고 배넉번학교(Bannockburn School) 자기반에서 유일한 한국인(Asian) 학생으로 있습니다. 진주는 노래하기를 좋아하고 선의의 경쟁을 좋아합니다. 최대한 자신의 개성을 살려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도해주고 있는데 성적표를 받아올 때마다 탁월한 결과를 가져와 자주 선생님들과 부모인 저희를 놀라게 합니다. 날이 갈수록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넓고 깊어지며 영적으로, 지적으로, 육체적으로 성숙하게 자라가고 있습니다. 더욱더 주님을 깊이 알고 세상을 다스리는 사람으로 성장할것을 기대합니다.



가족 4: 김진우 (Jinwoo Kim)




진우는 이제 8살 2학년이 되었습니다. 수학(Math)을 좋아해서 현재 월반해 수학을 배우고 있습니다. 늘 생각하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아이 입니다. 감수성이 풍부해서 가끔 말할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랄만한 표현들을 한국어와 영어로 하곤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 이라는 의미를 가진 자신의 이름처럼 누나와 동생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관계할 때 그런 성품을 드러내곤 합니다. 경쟁을 싫어하고 오히려 져주거나 양보하기를 즐겨하는 진우를 옆에서 볼 때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같은 사람으로 성장할것 같습니다.



가족 5: 김지나(Gina Kim)




3살 8개월이 된 지나는 언니 오빠가 학교에 갈 때마다 자기도 학교에 가고 싶다고 떼를 쓰며 울곤했는데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 놀랄 따름입니다. 유치원에 갈 때마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곳에 가는듯이 즐거워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언니 오빠 덕에 어른스럽고 매사에 적극적이며 친구가 많습니다. 기숙사 주변 다른 가족의 비슷한 또레와 벌써 친구를 만들어 자주 왕래하는 모습속에 사람 중심의 성품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지적, 영적으로 날마다 성숙하게 자라나는 지나가 하나님을 더욱더 깊고 넓게 알고 세상을 다스리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이 될것으로 믿습니다.

우리가족 !!!!








저희 가족은 모두 선교사적인 삶을 즐기고 살아내는 가족입니다. 세 아이 모두 그런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어느나라에서, 어느나라 사람과도 잘 어울리고 섬기는 삶을 살아내는데 익숙합니다. 늘 주님이 있으라고 한 곳에서 하라고 한 일을 하면서 주님께 영광돌리는 김영기, 최보연, 김진주, 김진우, 김지나 가족 될것입니다.



2014년 1월 5일 저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