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8, 2012

죽음, 땅, 흙, 그리고 삶

1. 새벽기도 말씀을 나누고 기도, 아픈자들을 위한 기도를 하는 동안 모두가 진심으로 기도하는 것을 보며 감사했습니다. 또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낸 권사님 장례일정을 위해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는 동안 직접 그 권사님께 가서 두 손을 맞잡고 기도했습니다. 두 눈에 눈물을 흘리시며 함께 기도하던 권사님을 축복했습니다.

2. 오전 10시 장례식장에서 발인예배 동안 지난 2년간 암투병을 하던 의사였던 남편이 평강함으로 누워있고 그 권사님도 담담해 보였습니다. 짧은 예배와 찬송후 고인을 지나치며 암투병으로 많이 말라버린 그의 육신이었지만 이제 예수님 곁에서 새처럼 가벼운 영혼으로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3. 하관예배를 위해 이미 장례 때문에 여러번 갔던 골프 근처의 공원묘지로 진입해 들어가며 각양각색의 묘비들
을 보았습니다. 큰 석조물로 아름답게 꾸민것부터 시작해 아주 작은 이름만 표시된 것들을 보면서 죽음에 이른 후에는 아무리 비싸고 아름다운 묘비도 소용이 없는것을, 살아있는 동안 아웅다웅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며 용서하지 못하는 죄된 삶을 사는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장례식 내내 "죽음", "땅", "흙" 이라는 실제 앞에서 제 마음에 물밀듯이 넘치는 긍휼과 용서함 그리고 너그러운 사랑이 샘솟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평강의 반석이 제 영을 가득히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을듯 살아내고 싶습니다. 아니 매 순간 그렇게 살아내야 합니다.
여러분도 해보세요. 마음에 미운 사람, 질투함, 억울함, 화남, 분함 모두를 담고 살아서는 안됩니다. 그 시간이 너무도 아깝고 빠르게 지나갑니다. 지금 당장 실천해 보십시오. 주님께서 그것들을 털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by 김영기 목사

느림

1. 오후 4시 아직 태양이 서쪽 하늘에 있을 때, 작정하고 집에서 1.2 마일 떨어진 Dominick's 까지 걸어갔습니다. 자동차로 3분 거리가 걸어서 가니 30분이 걸렸습니다. 늘 지나쳐만 가던 소방서도 보고 겨울 바람에 온 몸을 떨고 있는 잔풀들의 얼굴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2. Dominick's 쇼핑몰 안에는 작은 상가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습니다. 늘 차를 타고 와서 볼 일만 보고 가느라 작은 상가들 하나 하나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가게 창문 밖에서 자세히 들여다 보며 아..이런것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자신을 보고 웃습니다.

3. 검은 점퍼에 수염을 기른 아시아 사람이 걸어서 천천히 가게 하나 하나를 뜯어보고 지나가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신고를 한 사람이
있었나 봅니다. 금방 경찰차가 지나가다가 저를 발견하곤 저를 향해 저만치 떨어져 주차를 합니다. 미국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동차로 이동해 주차후 자기 일을 보고 바로 차로 이동하는 것이 일상이고 또 걸어서 다니는 사람은 죠깅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제 옷차림과 행동으로 어둑한 이시간에 걸어다니는 모습이 조금 이상해 보였을법 합니다.

4. 보행로를 지나 다시 도로로 나와 학교 기숙사까지 걸어 오는길, 석양은 잠들었고 별들이 보입니다. 도로위의 자동차들이 마치 경주를 하듯 쏜살같이 달려들 갑니다. 단 한번도 제가 저렇게 빠르게 운전을 하며 이 도로를 지나갔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참으로 빠르게만 달려만 갔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자동차 밖에서 멀리 거리를 두고 천천히 걸을 때만 알 수 있는 소중한 것입니다.

5. 걷는 동안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가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자주 이렇게 느리게 걸어야 겠습니다. 나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는 이 귀한 시간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by 김영기 목사

영적전쟁

1. 여러모로 영적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꿈속에서까지 영적전쟁을 했습니다. 오전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많은 생각들이 제 속을 편치 못하게 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 때가 바로 더욱더 기도하고 영적전쟁을 할 때라는 결론을 다시한번 내리게 됩니다.

2. 사실 영적전쟁의 방법은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사람이나 사건 자체가 아닌 오직 하나님께 가서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최고의 전술입니다.

3. 많은 믿는 사람들이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때 문제 또는 사람에게 집중하거나 또는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이 아닌 사람에게 가지고 가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4. 성경에서 하나님을 섬기던 사울왕은 종국에는 용한 점쟁이에게 가는 실수를 범합니다. 현대사회를 사는 사람들도 자주 그렇게 합니다. 하나님 대신 잠시 동감해줄, 위로해줄 사람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시편에서 보여주듯 무조건 하나님께 가서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께 마음을 토해내고 기도합니다.

5. 저도 그렇게 하나님께 엎드려야 겠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겠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위로와 안정감을 누려야 겠습니다. 저는 영적전쟁터로 갑니다.

by 김영기 목사

Monday, November 26, 2012

Radical missional life

1. Thanksgiving Holiday 가 끝났습니다. 시카고의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오는 모양입니다. 바람은 없지만 무지 춥습니다. 저는 아내와 몇시간씩 수다를 떨고 아이들에게 "잘 한다. 잘 한다" 칭찬과 축복을 하고 트리니티 캠퍼스를 한바퀴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 마음속에 많은 생각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속적으로 "내가 너와 함께 있다. 걱정 말아라... 네가 지금까지 보아온 나 알지?" 하시면서 속삭여 주시는듯 합니다.

3. 세상과 다르게 산다는 것은 많은 댓가지불을 요구합니다. 아내와 저는 지금까지 그 댓가지불을 기꺼이 즐거이 하며 살아오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40대 입니다. 저는 아마 50대에도 60대에도 청년의 때 부터 살아내온 평법하지 않은 그 방법으로 살아갈겁니다.

4. 내 이름으로 된 집도 없고, 은행 저축도 없고, 말씀 하시면 기꺼이 나누고, 주라 하시면 몽땅 주는 삶. 가라 하면 가고, 멈추라 하면 멈추고. 아무리 힘들어도 있으라 하시면 머물고. 떠나라 하면 아무리 편안하고 좋은 것이라도 기꺼이 포기하고 떠나는 삶. 내 명성이 아닌 하나님의 음성을 좇아사는 삶. 저와 아내는 이런 댓가지불하며 사는 Radical 한 삶을 평생 살아갈 것입니다.

by 김영기 목사

Tuesday, November 20, 2012

사람이 더 중요하다

1. 오늘은 아픈 아내에게 "이 시간을 누리"라고 격려하며 좋은 일식당에 데리고가서 맛있는 점심을 대접해 주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며 평상시 하듯 아내와 저는 열심히 수다를 떨었습니다. 힘든 일, 미운 사람 이야기며 왜 그 사람이 미워졌는지, 이 미움이 쓴마음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 앞에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 아내와 제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나누었습니다.

2. 제가 돈이 많아서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주님께 기도하고 아내를 이렇게 섬기기로 결정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돈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더 중요합니다. 돈보다, 일보다, 사람이 더 중요합니다.

3. 저는 제 아내뿐만 아니라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 자체가 일보다, 사역보다, 돈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들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 즉시 그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격려합니다. 쉬게합니다. 기꺼이 그들에게 동감해줍니다. 그렇게 해서 힘을 얻은 이들은 다른 이들을 동일하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오히려 더 충성되게 기쁨으로 일하게 됩니다.

4.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리하면 됩니다.

by 김영기 목사

목자적 리더십

1. 좋은 리더는 사람을 얻습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면 그 사랑이 넘쳐서 자연스럽게 주변사람에게 흘러가게 되고 관심과 돌봄을 표현하게 되며 사람의 마음을 얻게 됩니다.

2. 예수님께서 가졌던 리더십이 바로 그런 목자적 리더십(Pastoral leadership)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열 두 제자들의 연약함과 강함, 은사와 생각까지 잘 파악, 분별하고 있었고 그들을 도와 예수님의 리더십을 닮은 제자들로 성장시키셨습니다. 이러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에서든, 가정에서든, 교회에서든 동일하게 그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3. 특별히 목회자는 더욱더 이러한 목자적 리더십(Pastoral leadership)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목회자 옆에는 늘 충성되고 건강하며 영적으로 성장하는 제자들이 있게 마련입
니다. 또 그 제자들은 그 목회자(리더)의 리더십을 닮아 그들의 가정과, 직장, 세상에서 동일하게 살아내며 또 다른 제자를 재생산하게 됩니다.

4. 이러한 목자적 리더십의 재생산이 멈추지 않고 일어나는 곳이 가장먼저 교회여야하며 더 나아가 가정과, 직장, 그리고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5. 당신은 어떤 리더십을 가지고 계신가요? 당신에게 진실을 이야기 해줄 사람들이 아예 없거나, 그나마 있던 사람들이 포기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것을 매우 위험한 신호로 인식해야만 합니다. 우뢰와 같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변화하십시오.

by 김영기 목사

보상

새벽기도를 마쳤습니다. 오늘은 "보상" 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 손해보고 상처받고 고통받았던 영역들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반드시 온전하게 보상하십니다. 혹시, 손해보고, 힘들고, 억울할 일들을 겪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해 보십시오. 축복합니다.

by 김영기 목사

Wednesday, November 14, 2012

속삭임

다들 연말이라 더 바쁘지요? 길을 걷다가 혹시 갑자기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잠시 그 사람을 위해서 생각나는데로 기도를 해보세요. 아니면 바로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서 안부를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님께서 우리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도록 마음의 귀에 속삭임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 속삭임을 한번 나눠보세요. 여러분 축복합니다.

by 김영기 목사

Friday, November 9, 2012

교제

오늘은 이웃에 사는 나이지리아에서 온 젝스( Zachs) 가족과 함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젝스 가족이 나이지리아 음식을 조금 가져오고 저희 가족은 한국 음식을 준비해서 서로 함께 저희집에서 어른 넷, 아이들 여섯 총 10명이 풍성하게 나누었습니다. 함께 서로의 가정을 축복하고 기도하며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께서 어제 오늘 또 천사를 보내셔서 저희 집 앞에 쌀과 감자를 놓고 가서 아내는 주님께서 그중의 절반을 떼어서 젝스(Zachs) 가족에게 나누라고 했다며 젝스의 아내 Grace 에게 주었습니다. 두 가정을 풍성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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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기 목사

Wednesday, November 7, 2012

Teachable 한 사람

1. 첫째 딸 진주를 데리고 도서관에 가서 진주의 수학(Math) 공부를 함께 도와주었습니다. 목적은 딸 아이가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의 원인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몇 영역에서 문제를 풀도록 해보다가 정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잘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기본이 되는 것이 수학(Math)의 근간이 되고 뿌리가 되며 기둥이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것이 취약하여서 다른 모든것이 풀리지 않았던 것이며 골치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했던 것이었습니다.

2. 이 부분을 강화시켜 주면 딸아이는 선생님 말데로 수학의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될것입니다. 감사한것은 딸 아이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자신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기꺼이 고치고 배울 자세와 태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3. 이것을 저는 Teachable 하다고 표현합니다. 사람들은 대게 Teachable 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뉩니다. Teachable 한 사람은 문제가 많고 실수가 많아도 변화하고 개선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대로 평생을 살면서 여러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면서도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원인을 주변의 다른것에서 찾고 비난할 것들을 찾습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버둥을 칩니다.

4. 성경에 나타난 Teachable 한 리더의 전형은 바로 "다윗" 이며 전혀 Teachable 하지 않는 리더의 예는 "사울 왕" 입니다. 다윗과 사울의 공통점은 똑같이 기름부음 받았다는 것과 자주 실수하고 완벽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극명하게 다른점은 사울 왕은 전혀 Teachable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5. 많은 신자들이나 목회자들이 자신을 다윗과 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거나 또는 그렇게 되고 싶어합니다. 정말 그런지 확인하고 싶다면 주변사람에게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당신이 Teachable 한 사람인지를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6. 당신이 여러 사람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다면 더더욱 Teachable 한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Teachable 하다는 것은 겸손하다는 것과 일맥 상통합니다. 이 글을 읽고 혹시 당신 마음에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떠올랐다면 즉시, 하나님께 가서 당신을 Teachable 하게 만들어 달라고 간절히 구하시기 바랍니다.

by 김영기 목사

Thursday, November 1, 2012

하나님을 경외함

새벽기도 말씀을 나누고 왔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능력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능력있는 사람과는 천지 차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반드시 성경에서 말하는 능력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참 재미난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함 (Fear of the Lord)"의 태도를 가진 사람은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모든 율법을 단 한줄로 요약해 놓으신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는 것과 일맥 상통합니다 (마 22:34-40; 막 12:28-34; 눅 10:27). 다시말해,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하면 아주 자연스럽게 네 이웃을 나 자신을 사랑함같이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경외함(Fear of the Lord)으로 살아(Practice and teach)냅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삶과 태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by 김영기 목사

Wednesday, October 31, 2012

아내와 수다

아내와 1시간넘게 수다를 떨었더니 기분이 좋아지고 온 몸에 힘이 납니다. 역시 아내와 깊은 속내를 다 털어놓고 나누는 시간은 은혜의 시간입니다. 만사 다 제쳐놓고 세 아이와 아내와 함께 오리지널 월트디즈니의 걸리버 여행기를 보며 Movie night 가졌습니다. 물론 작은 ipad 를 세워놓고 모두 모여서 보았습니다. 사실 오늘 낮에 내가 내일 아침에 죽음을 맞이한다면 나는 당장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질문을 해봤습니다. 답은 "아내와 깊은 대화를 나누고 아이들과 친밀한 시간을 최대한 보낸다" 였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유난히 사랑스럽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축복입니다.

Monday, October 29, 2012

우리의 결혼생활 유지 방법

아내와 저의 결혼생활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한 사람이 있어서 각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변을 했습니다. (모든 답변은 아내와 제가 동일하게 응답한 것입니다.)

1. What do you do specifically for building strong relationship in a marriage?

We try to go out once a week as a couple for ‘quality time’, which means we set apart the time regularly to invest in our marriage relationship despite the hectic schedule. By doing so we remind each other that God designed our mar
riage before everything else like ministry or study.

2. what do you do for spiritual growing with your spouse?

We often share inspiration, words, ideas with each other, which we had through worship, fellowship at church, personal devotion and bible study. Being on the same page spiritually as a couple is the most important and valuable thing in marriage relationship.

3. Some stresses you have experienced in marriage?

When we only demand things from each other rather than giving out then we have some stressful moments. If we expect certain things from the spouse but not from God who is the ultimate provider of our needs, stress is unavoidable. Just like the bible says if we die to ourselves then we’ll live in Christ.

4. How do you overcome conflicts you have faced?
It’s not always the same but we try to help each other just be himself/herself and yet find a way to express how we feel using ‘I’ word without being emotional. That way we can avoid hurting each other’s feelings and still be honest about ourselves. Through a good communication we can understand each other better than before, handling the conflicts wisely.
(Although we are a couple, each one has a different personality and a unique way to process and to release stress in the conflicts. One has to talk about the matter right away while the other needs some time to process alone. )

by 김영기 목사

Sunday, October 28, 2012

우선순위

주일 예배, 청년부 예배, 제자훈련학교(Discipleship Training School) 영적전쟁(Spiritual Warfare) 강의, 예찬식(Love Feast) 모두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세 아이, 아내 모두 데리고 맥도널드에 가서 아이스크림과 프렌치 프라이 큰것 하나 시켜서 함께 나눠 먹으며 깔깔거리며 수다를 떨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밤 9시 입니다. 저는 이제 30분 쉬었다가 article 과 책을 읽고 내일 아침 강의를 준비해야합니다. 오늘도 아마 새벽에야 잠을 잘것 같습니다. 아버지로서 아이들과 반드시 보내야 할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채워가고 있습니다. 공부는 실패해도 언제든지 다시 할 수 있고 make up 이 가능하지만 아이들과, 아내와 보내는 Quality time 은 바로 그 때 그 순간이 결코 되돌아 오지 않으며 절대로 (never ever) make up 이 되지 않기에 아이들의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싶습니다. 현재 까지는 잘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잘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최우선, 가족 그 다음, 그리고 사역과 공부의 우선순위를 잘 지켜내고 싶습니다.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아멘.

by 김영기 목사

Friday, October 26, 2012

아내와 Quality time

오전부터 4시간 30분동안 진행된 "Ethnographic Research Method" 수업을 마치자 마자 집에서 조금 먼 곳으로 나가 아내와 Quality time 을 2시간 40분동안 갖었습니다. 함께 점심을 나누고 커피를 마시며 속에 있는 이야기들, 하나님께서 각자에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나누며 공통된 것을 찾는 일을 했습니다. 커피숍 창문으로 늦가을 햇살이 등을 간지럽히고 커피향은 하나님앞에 올곳게 서있고자 하는 우리 부부의 마음을 하나되게 해주었습니다.

by 김영기 목사

광야학교2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말씀을 나누는 동안 제 마음을 뜨겁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기도하는 동안 광야에서 보여주신 주님의 섬세한 사랑을 맛보았습니다. 혹시, 영적, 육체적, 지적, 재정적, 그리고 관계적인 광야를 통과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그 광야 안에서 주님이 공급하시는 만나와 반석을 깨뜨려서 강물처럼 쏟아내 주시는 생수를 맛보길 희망하고 기대하며 조금더 인해하며 나아갑시다. 힘들지요? 광야(Desert)를 통과할 때 당연히 힘이 들겁니다. 우리 조금더 인내해 봅시다. 나의 하나님, 당신의 하나님, 바로 우리 모두의 하나님께서 스스로 하나님 되심을 보여주실겁니다.

by 김영기 목사

교제함

오늘은 알바니아 출신 아내와 세 아이를 둔 죠시 라는 가족을 초대해 함께 저녁식사와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 아내와 매우 각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알바니아 출신 "보나" 와 그 지역에서 선교사로 섬기다 결혼한 미국인 죠시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그 집 아이들 셋과 저희 집 아이들 셋에 어른 4명이 모이니 시끌벅쩍한 교제의 장이 열립니다. 세르비아와 코소보에 전도여행을 갔었던 제 아내 덕분에 코소보와 알바니아에서 사역을 했던 이 부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교제를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by 김영기 목사

Saturday, October 20, 2012

아름다운 아내 vs 영적전쟁

1. 아내는 자주 제가 귀엽다고 말해줍니다. 제 옆에 딱 붙어 앉아서 제 얼굴을 빤히 내려다 보며 흥겨워 합니다. 그런 아내의 얼굴을 보며 "당신은 올리비아 핫세 닮은것 같은데 더 이쁘다" 합니다. 그게 누구야? 질문하는 아내... "응 옛날에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왔던 줄리엣~" 대답해주니..정말? 하며 좋아합니다. 그냥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진심으로 아내가 그 올리비아 핫세보다 이뻐보입니다.

2. 이 마음을 잘 지켜서 내일 아침 주일을 시작할겁니다. 종종 주일 아침에 영적전쟁이 일어나곤 하는데..올리비아 핫세보다 이뻐보이던 아내가 백설공주네 집 문을 노크하며 사과를 내밀던 분 같아질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교회 출발할 시간을 엄청나게 넘길 때. 그래서 성경은 "무릇 네 마음을 잘 지켜라..생명이 그것에서 남이라"고 강력하게 말하고 있는것입니다.

3. 사실 이쁜 아내가 그렇게 변한다기 보다는 제 마음의 상태가 변해서 영적전쟁으로 스스로 돌입하는 것이 정확한 말입니다.

4. 아내로 인해 날마다 성숙해져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시는 주님의 오묘한 사랑법입니다.

주님, 마음을 잘 지켜서 이밤이 지나 몇시간 후 주일 예배 때 거룩한 산 제사로 주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겠습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아멘.

by 김영기 목사

Evangelism Seminar for Jewish friends

아내는 갈보리 교회 English Ministry 에서 주관하는 "Evangelism Seminar for Jewish friends" 에 갔고 저는 주일 예배 찬양팀 연습을 했습니다. 12시에 갈보리 교회에 가니 유대인 출신으로 트리니티에서 교회사 박사과정을 마무리를 하고 있는 Jacob Rosenberg (Ph.D. Candidate) 가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그동안 몰랐던 유대인 역사를 유태인의 입을 통해 직접 들으며 그들을 더욱더 깊이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할 마음이 더욱더 커졌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더 한걸음 깊이 들어가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선교는 바로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이해의 발걸음을 통해서 시작됩니다.

by 김영기 목사.

Friday, October 19, 2012

광야 학교

1. 우리의 삶에는 늘 광야가 나타납니다. "광야" 라는 단어는 본래 "뒤로 후퇴하게 하다, 옛것으로 돌아가게 하다 (to turn back, to push back)"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2. 광야를 통과할 때 그 어려움을 이기지 못해 옛습성과 모습으로 돌아가서 본래대로 살거나, 더 악화된 상태로 실패한 삶을 살게되는 이들과 오히려 그것을 기꺼이 통과한 이겨낸 이들이 나타납니다.

3. 이 광야는 하나님이 제공하는 학교입니다. 이 광야를 통해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되며,  간절히 주를 찾게됩니다.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광야의 시간을 통과하며 우리의 영혼이 주를 더욱더 갈망하게 되며 우리의 육체가 주를 앙망하게 되는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시 63:1).

4. 그래서 우리가 관계 안에서,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지적으로, 정신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광야를 만나고 통과할 때 여호와께 달려가 부르짖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부르짖음과 더불러 광야가 바로 주님이 주신 은혜의 학교임을 인정하고 기꺼이 그 불을 통과해 낼때 정금과 같이 연단되고 거룩하게 되며 참 믿음의 성장을 갖게 됩니다.

5. 가끔 광야의 불을 통과한 이들중에 자신의 자원과 방법을 사용하여 회피하거나 도망 가려다가 오히려 이리 저리 데이고 상처받고 생채기가 생긴 이들을 보게 됩니다. 이들은 그 광야의 불을 통과한후 오히려 후퇴하고 옛모습보다 더 형편없이 되어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드러내고 상처를 주는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6. 이와는 반대로 광야의 불의 학교를 하나님 주신 은혜의 학교로 인식하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하며 온 몸을 던져 겸손하게 통과한 이들은 모든 근심걱정, 교만, 주님이 가증스럽게 여기는 많은 것들이 태워져서 정금과 같이 영적인 성숙함의 옷을 입게 됩니다.

7. 그 광야에서 만나는 마실수도 없는 쓴 물, 바로 "마라의 물"이 그 불의 학교를 통과하는 동안 "단 물"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 광야학교를 기꺼이 통과해낸 이들의 생각과 말, 세계관 그리고 세상 사람을 향한 태도와 간증이 마치 달디 단 생수와 같이 흘러나오게 됨을 봅니다.

8. 예수그리스도께서 그 "광야학교" 에서 주시는 물을 먹고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며 그 단 물이 우리 속에서 영생토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어 (요 4:14) 가장 가까운 아내와 남편, 자녀들과의 관계안에서 그리고 직장, 학교, 교회, 우리가 서 있는 세상 어느 곳에서든 그 생수를 흘려보내는 사람이 되게 됩니다.

9. 혹, 지금 광야를 통과하거나 그 광야의 불 한가운데 있는 분들이 계신가요? 너무도 목마르고 갈급한데 쓴 마라의 물을 만났나요? 그럼 그 학교장이신 여호와 하나님, 예수님께서 당장 달려가십시오. 그리고 기꺼이 그 학교에 푹 잠겨서 그 학교를 통해 기꺼이 배우겠다고 달려드십시오.

엄청나게 Sweet 한 생수의 물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by 김영기 목사  

Thursday, October 18, 2012

주의 오른손

1.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 이십니다. 여기서 "힘" 은  피난처(Refuge) 되시는 하나님, 절대적인 보호함(Protection) 되시는 하나님, 견고한 성곽(Fortification) 되시는 하나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2. 우리가 단순히 수동적으로 보호되는 정도에서 더 나아가 여호와는 나의 "구원"  이시다 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구원" 은 매우 능동적인 의미의 승리(Victory)를 말하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은 그냥 우리가 피난할고 보호받으며 성곽안에만 머물게 하지 않으시고 그것과 더불어 능동적으로 승리(Victory)를 취하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이십니다.

4. 그러한 하나님 아버지의 오른손을 날마다 붙잡고 나아가야만 합니다. 우리가 붙잡은 그 여호와의 오른손이 스스로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실것이며 원수를 부수실 것입니다.

5. 오늘 하루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오른손을 붙들고 갈것입니다. 여러분도 그 손 한번 꼭 붙들어 보세요.

by 김영기 목사

Wednesday, October 17, 2012

만 40세 생일을 축하해준 모든 분들께..

생일 축하를 해주신 전세계의 FB 친구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보냅니다. 더 겸손하게 주님앞에 서 있겠습니다. 축하해준 ICS Ph.D. 가족들, 함께 저녁만찬과 기도를 나눈 이웃, 그리고 오늘 밤에 집에 오셔서 놀래켜 주신 레익뷰언약교회 청년부 형제 자매님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정말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더 잘 살아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을 위해서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축복합니다.

I would like to say thank for all of FB friends from all over the world who blessed the birthday of mine. Especially, for those ICS Ph.D. fellows who blessed and

 prayed for me today, neighbor who had a supper praying for each other, and the Young Adult Group members from the Lakeview Covenant Church who surprised me with many birthday gifts. For I am being blessed by many, I give my word that I live the life worthy of my calling. Each one of you are in my prayer. Blessings.




Monday, October 15, 2012

나에게 선물하기 : 영화 "광해"를 보고

나 에게 선물하기: 영화 광해 (Masquerade) 를 관람하고.

1. 오늘은 제 자신에게 선물을 주기로 작정하고 아내에게 허락을 받고 AMC Niles 에 가서 영화 "광해 (Masquerade)" 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를 먼저 본 아내가 영화를 보면 눈물이 난다고 했는데, 정말 눈물이 핑 도는 영화였습니다.

2. 영화를 보고 "아, 이 영화는 리더십(leadership) 에 관한 이야기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리는 리더십과 죽이는 리더십, 사람을 얻는 리디십과 사람을 잃어 버리는 리더십.

3. 아마도 이 영화가 한국에서 엄청난 국민적 관심을 받는 이유는 왕의 얼굴을 닮아 왕의 역할을 잠시 대신한 광대출신 가짜 왕이 실제 왕이 발휘하지 못한 살리는 리더십, 사람을 얻는 리더십, 나라와 가정
을 살리는 리더십에 대리만족을 얻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정말 온 국민이 바라는 참 리더의 모습을 이 영화를 통해 정치인들과 사회에 소리치고 싶은 욕망을 대신 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4. 저는 이 영화 "광해"를 많은 목회자들도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영화속 진짜 왕 광해는 마지막 장면에서 일주일간 자신을 대신해 왕노릇을 한 광대출신 가짜왕이 어떤일을 했는지 기록해 놓은 왕실 일기를 읽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기꺼이 자신을 바꿔 나머지 왕위 기간을 보내는것으로 나옵니다. 폭군이었던 실제 왕 광해도 광대 출신 가짜 왕의 올바른 리더십, 옳은 소리를 듣고 기꺼이 자신의 리더십을 바꾸는데 하물며 언제나 사람들을 돌보는 리더의 자리에 있는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가르치며,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리더십의 진수를 살아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광대보다 못한 존재로 만드는 것입니다.

5. 대한민국에서는 이미 하나님을 광대보다 못한 존재로 바꿔버린 목회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를 자신의 아들에게 세습하는 목회자들, 성도들을 성적인 노리개로 만든 목회자들, 하나님과 돈을 같이 섬길수 없다는 말씀에도 불구하고 돈을 섬긴 목회자들, 권력에 아부하는 목회자들, 살리고 세우는 리더십이 아니라 죽이고 사람을 잃는 리더십을 가진 목회자들이 넘쳐납니다. 그러한 리더십을 가진 목회자가 인도하는 교회와 한국 기독교를 보고 많은 이들이 개독교라고 손가락질 하는 것은 하나님을 광대보다 못한 존재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6. 우리는 이미 성경 안에서 영화 "광해" 와 같은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굳이 영화를 보지 않아도 이미 성경안에 가득한 하나님을 광대보다 못한 존재로 만드는 타락한 왕들과 리더들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이들을 가증스럽게 여기고 돌이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모습이 나옵니다. 그 메시지를 듣는 이들과 듣지 못하는 이들이 동시에 나옵니다. 그리고 그 결말이 어떠한지도 자명하게 나옵니다.

7. 하나님께서 성경으로 경고하고 말씀하신 이것을 읽고, 보고, 가르치기 까지 하면서 스스로 돌이키지도, 지켜 행하지도 않는 목회자들이 바로 죽이는 리더십, 사람을 잃는 리더십,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광대보다 못한 하나님으로 만드는 장본인들인 것입니다. 로마서 2장 17절-29절에 나오는 유대교 율법자들의 이야기가 바로 이러한 목회자들에 대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8. 저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살리는 리더인가, 죽이는 리더인가, 사람을 얻는 리더인가, 사람을 잃는 리더인가,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는 리더인가, 하나님을 광대보다 못한 분으로 만드는 리더인가. 나는 영화 광해에서 실제 왕이 돌이킨 것처럼, 옳고 바른것을 보고 즉시 배우고 돌이키는 리더인가?

9. 여러분은 어떤가요? 직장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세상에서, 여러분은 어떤 사람으로, 리더로 서 있는가요?

by 김영기 목사

Saturday, October 13, 2012

관계

‎1. 사람들은 속성상 늘 내 편을 찾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내 편 만들기와 건강한 우정을 기반으로한 교제권 만들기에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성숙한 기독교인은 내 편이 아닌 우정과 성숙한 사랑으로 다져진 열린 교제의 장을 만드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입니다.

2. 아직 성숙한 하나님과 나, 나와 나 자신, 그리고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배우고 익히지 못한 유아적인 사람들은 늘 누군가가 자신의 옆에서 늘 편을 들어주고 함께 있어주길 원합니다. 때로는 잘못된 것이 있어도 무조건 덮어주고 동의해주며 때로는 불법되고 성경적이지 못한 것도 묵인하게 되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가 됨에도 늘 자신의 편을 들어줄 친한 사람을 만들고자 합니다.

3. 그러한 관계를 가진 사람들 안으로는 주변의 다른 이들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고리가 형성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관계를 Special Relationship(SR) 이라고 명칭합니다.

4. 보통 이러한 SR 관계 형성은 자신의 연약함과 비슷한 경향성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게 되며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 성숙하고 열린 관계를 지향해 가기 보다는 오히려 견고하고 폐쇄된 진을 만들어 다른 이들이 교제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SR 관계를 주로 초, 중, 고등학교에서 쉽게 발견하게 됩니다.

5. 이러한 관계는 서로를 풀어주고, 각자의 다른점을 인정하며, 각자의 Privacy 를 위해 적당한 거리둠을 부여하는 것에 어려움을 갖게 됩니다. SR 에만 익숙한 이들은 오히려 그러한 건강한 관계를 시도하는 사람이 자신들을 밀어내고 있다고 느끼고 소외감을 느끼며 그 반동작용으로 또다른 SR을 만들 사람을 끊임없이 찾게 됩니다.

6. 성숙한 관계를 경험하고 맛본 사람들은 쉽게 열린 교제 공간으로 들어가게 되며 그곳에서 다양하고 다른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며 건강하게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를 우리는 상호보완적인( Interdependent) 관계라고 표현합니다.

8. 상호보완적인 관계는 의존, 독립성, 거리둠을 동시다발적으로 자유롭게 구사하며 그 관계속으로 누구든지 쉽게 들어와 같은 자유함을 누릴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7. 대조적으로, SR 은 의존성(dependent) 또는 독립성(independent) 사이를 극단적으로 오고가며 일종의 집착과 상호 조종 (Manipulation)을 초래하게 됩니다. 부부관계 안에서도는 우리는 SR 적인 관계를 형성해 서로 manupulate 하는 모습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부모가 건강한 interdependent 한 관계를 가정에서뿐 아니라 이웃과이 관계에서 주도적으로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자녀들도 그것을 답습하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노는 모습을 관찰해보면 그 부모의 이웃및 타인과의 관계 형성 기재를 엿볼 수 있습니다.

8.그래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어떤 관계의 모습을 갖고 있으며 경향성을 갖고 있는지 늘 스스로를 돌아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의 관계는 과연 건강하고 성경적인 우정, 사랑, 교제를 기반으로한 열린 상호보완(interdependent) 적인 관계인지 살펴봐야만 합니다.

9. 만약 SR 적인 관계로 인해 다른 이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일이 발생 한다면 그것을 끊어서 열린 교제의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특별히 해야할 일입니다.

10. 목회자라면 더더욱 자신의 관계의 모양과 경향성이 어떠한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 목회자의 열매를 성도들이 그대로 따 먹고 똑같은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11. 당신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나요? 혹시 관계를 독점하고 싶은 마음이 늘 솟아나요? 위험한 신호입니다.

<하나님과 나, 나와 나 자신, 나와 이웃, 그리고 나와 대적의 관계 강의를 준비하면서>

by 김영기 목사

Friday, October 12, 2012

일상

새벽기도 끝나고 잠시 쉬었다가 교역자 회의까지 마치고 점시 때가 되서야 집에 돌아오니 "아빠~" "여보~" 하는 반가운 소리가 들린다. 막내딸이 온 몸으로 아빠를 반겨하고 아내도 반가워한다. 매일매일 함께 사는 가족이지만 이리도 날마다 새롭고 반가운것을 보면 가족을 만드신 하나님의 오묘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자, 정말 정신 차리고 본격적으로 이번학기 책읽기와 페이퍼 쓰기에 들어가자. 주님 도와 주시옵소서. 아멘.

by 김영기 목사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뜻

1. 새벽기도를 마쳤습니다. 출애굽기를 나누며, 짧은 지름길이 아닌 멀리 돌아가는 광야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뜻과 그 광야 가운데서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이끌어 주시는 빛되신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2.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혹 광야가운데 서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외롭고, 춥고, 영적으로 배고프며, 하나님은 온데 간데 없는듯이 여겨지는 시간 가운데 계신다면 그곳이 바로 하나님이 복 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광야학교임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그 학교에서 깨지고 낙망하며 쓴뿌리가 생기기 보다는 오히려 거대한 주님의 손으로 만들어 주시는 구름 기둥과 불기둥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과 귀를 만드는 연습을 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3.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사 55:8-9).

by 김영기 목사

Thursday, October 11, 2012

아내의 Quality Time

오늘은 아내가 가족들 모두로부터 잠시 떠나 Quality Time 을 갖는 날 입니다. 저는 첫째 둘째는 학교에 일찍 보냈고, 막내딸 지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 얼굴을 씻기고 옷을 아빠 눈에 이쁘게 입혀서 머리끈 묶어주고 함께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가을 얼굴을 보러 학교 캠퍼스를 이곳 저곳을 거닐었습니다.

가을은 벌써부터 떠날 채비를 한 모양입니다. 휭 휭 소리를 내는 바람소리에 가을이 사방으로 옷자락을 흔들어 댑니다. 마지막 춤을 정열적으로 추고 갈 모양입니다.

그 춤사위에 아이는 금새 잠을 자버립니다. 집에 돌아와 아이를 침대에 눕히고 선물로 받은 과테말란 안티구아 (Guatemalan Antigua) 와 여가체페(Yirgacheffe) 를 블랜드한 커피를 내
려 마시고 있습니다.

가을은 지붕까지 올라가 온몸을 흔들며 휘파람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함께 춤을 추자고 합니다. 아내가 오후 4시즈음에 온다고 했는데 제 마음을 잘 지켜야 겠습니다.

커피를 한번더 내려야 겠습니다.

by 김영기 목사

하나님을 기억하라

1.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을 기억하라" 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삶을 되돌아보면 매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던 증거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쉽게 그러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지 이마에 표시를 하고서라도 하나님께서 하신일과 하나님을 기념하고 기억하라고 합니다.

2. 매일 매일 묵상하면서 적어놓은 감사거리들을 보면 하나님의 일하심의 역사와 자취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3. 제 아내는 초등학교부터 써왔던 일기들을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습니다. 물론 결혼하고 일주일만에 간 인도에서의 날마다의 삶도 기록해 놓았습니다. 아내의 일기 속에는 날마다의 기도제목과 하나님의 응답하심과 인도하심이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4.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더욱더 친밀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그 사랑이 우리의 삶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게 됩니다.

5. 로렌스 형제가 "하나님의 임재연습" 을 통해 매 순간 순간 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했던 것도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6.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기억하며 보내렵니다.

by 김영기 목사

일상으로서의 교제

1. 오늘 저녁에도 한 가족을 초청해 함께 저녁을 나누고 교제하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새 집으로 이사한지 이제 한달을 조금 넘기고 있는데 이제야 정리가 되어서 본격적으로 교제의 장과 기도의 장을 만들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2.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그냥 평상시 하던 나눔과 교제 그리고 기도와 격려를 하는 것이 저와 아내의 기쁨이 됩니다. 아이들도 늘 집에 손님이 있는것에 즐거워 하고 기뻐합니다.

3. 이번 학기도 벌써 한달이 넘어가는데 읽어야할 책들과 10개 정도의 페이퍼를 아예 시작도 못했으니 만감이 교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제 우선순위는 공부이니 스스로 Due 를 정해놓고 최선을 다해 이번 학기를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4. 새벽기도 말씀을 준비해야 합니다. 몸이 으슬
 으슬 춥고 아픈것을 보니 몸살감기가 올려나 봅니다. 내일 새벽설교 말씀 잘 나누고 아프지 않은 건강한 몸으로 공부와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특별히 내일 목요일은 시카고 부흥을 위한 하나님의 마음 City of God 예배 모임이 시카고 다운타운 심장부 에서 있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일하심을 따라가는 것이라 큰 욕심이 없지만 흔들림없이 묵묵히 이 일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5. 전세계 FB 친구들 모두가 단 1분씩이라도 한번씩 기도해 주실것을 부탁드리며 다시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하나님께서 세워두신 기도의 끈 들입니다. 축복합니다.

by 김영기 목사

Tuesday, October 9, 2012

두드리라 열릴것이니

1. "두드리라 열릴것이니" 라는 주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자동차 타이어를 다시 확인하니 공기가 또 빠져있었습니다. 어제 Townline 상에 있던 Costco 사람들이 타이어는 아무 이상이 없고 휠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한것이 이상해서 오늘은 NTB(National Tire and Battery)에 가서 확인을 했습니다.

2. 아니나 다를까 공기가 새는 부분을 찾아냈습니다. 왜 Costco 사람들은 못 찾았냐고 하니 정상 공기보다 더 많이 공기를 채워야 그나마 미세하게 새는 것을 찾을 수 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어제 찾아간 Costco 사람들은 실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3. NTB 사람들은 정성스럽게 모든 것을 확인한후 자신들의 노동과 시간을 쓴
것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제게 Willow 길 상의 다른 Costco 에 가서 고치라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Costco를 믿겠느냐 하니 자신의 친구가 매니저라면서 이름을 써 줍니다. 한국같았으면 어림도 없는 일을 오늘 이 NTB 사람들이 한 것입니다.

4. 이 NTB 매니저를 비롯 모든 사람들이 아람어를 쓰는 앗시리안 이민자들이었습니다. "역사적 사람들이네요" 하니 맞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쓰시던 아람어랑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들을 만나서 영광이라고 말하며 제가 목사(Priest) 라고 하니 형제라고 저를 불러줍니다.

5. 이들의 도움으로 Willow 길 상의 Costco Tire shop 에서 다른 앗시리안 Asher Abraham 을 만나 NTB 매니저 이야기를 하니 반가워 합니다.

6. 문제가 있던 타이어는 말끔하고 안전하게 무료로 고쳐졌습니다. 아침에 두드리고, 만난 NTB 사람들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친구가 되니 예수님이 쓰시던 아람어를 사용하는 앗시리안들에게 오늘 도움을 받았네요.

7. 이왕 도울거면 이렇게 도와야 합니다. 80% 도 아니고 90% 도 아니고 도울거면 받는 사람 기쁘이 넘치도록 100% 이상 도와야 합니다.

8. 저는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 감사할 것이 넘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by 김영기 목사

Tuesday, July 17, 2012

김영기, 최보연 가정 2012년 7월 기도편지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박사과정 공부

8년간의 인도 선교사역을 마치고 미국 시카고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마친 김영기 목사는 곧바로 박사과정(Ph.D.)에 입학허가를 받아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Th.M. 과정을 거쳐 박사과정에 입학을 하게 되는데 주님의 은혜로 곧바로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된것은 모두 여러분의 기도와 전적인 하나님의 일하심임을 믿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국제대학을 세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놓고 하나님과 줄다리기를 하면서 이것이 정말 주님으로부터 온 부담감이라면 박사과정에 붙여주시고 아니라면 떨어뜨려 주십시오 라고 기도했었습니다. 정직하게 여러분과 나눈다면 속으로 "주님 박사과정 안되면 사실 저는 더 좋습니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아프가니스탄에 가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은가요.." 라며 기도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역시 저의 기대와 상상을 뛰어넘는 분이십니다. 교수님들의 환영을 받으며 합격을 했고 50%의 장학금을 약속받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기도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나머지 50%의 학비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공급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께서도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진주, 진우, 지나

주님께서 저와 아내 최보연 사모를 신뢰해 주셔서 맡겨주신 세 아이들입니다. 첫째 딸 진주는 배넉번 공립학교에서 영어와 스페인어를 탁월하게 잘 해 반 대표로 영어 단어 대회에 나가서 상장도 받고 있고 다른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아 많은 아이들이 진주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역시 선교사의 딸 답게 유태인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고 평상시 아이들과의 좋은 관계로 인해 예수님을 삶으로 전하고 싶어합니다. 이제 엄마와 함께 웃 옷을 나눠 입을 만큼 거버린 9살의 진주입니다.

진우는 수학을 아주 잘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가졌다고 학교 성적표에 기록되어져 옵니다. 어린시절 아파서 덩치가 작아 내심 걱정이 있었지만 오히려 건강하고 잔병치레도 없으며 본인이 가진 좋은 성품과 리더십으로 날마다 성장하는 진우를 보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2살 반이 된 막내 딸 지나는 날마다 말이 늘고 있고 막내로서 사랑받는 것을 본인이 온 몸으로 표현해 내는 아이입니다. 언니 오빠 덕에 여러가지 면에서 지적으로 육적으로 정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나 입니다.

이 세 아이들이 하나님을 더욱더 잘 배우고 삶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 세 아이들이 주님께서 주시는 만남의 축복을 날마다 누리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역

김영기 목사는 시카고에 온 후 3년간 여러교회에서 부흥회 인도 및 중국인 2,3세 교회에서 1년 반동안 설교를 해왔었고 동시에 4년동안 다민족 교회인 레익뷰언약교회(Lakeview covenant church) 에서 섬겨왔었습니다. 2011년 4월부터 제 3 캠퍼스인 한국어 사역에서 부교역자로서 청년부 및 찬양사역, 새벽기도 인도 등을 섬겨오고 있습니다.
박사과정 공부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역안에서 벨런스를 잘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올해 2012년 7월 23-27 에는 휘튼대학에서 열리는 GKYM (Global Korean Young adult Mission) 대회에서 강사로 섬기게 됩니다. 다음세대가 부르심에 합당하게 주님나라가 세상에 임할 수 있도록 사용되는데 일익을 담당 할 수 있도록 도전하게 될것입니다. 동역자 여러분의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재정

여전히 믿음으로 살아내고 있습니다. 한인캠퍼스 사역을 공식적으로 하면서 매월 얼마의 재정을 공급받지만 집세와 생활비를 내는데도 매우 빠듯합니다. 물론 책을 사고 학비를 내는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저희가 굶지 않고 살아내며 오히려 풍성하게 다른이들을 섬길 수 있도록 해주시고 계십니다. 이 일이 멈추지 않고 주님 나라가 임하는 날마다의 삶이 살아질 수 있도록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희가 기도하고 있는 매달 더 필요한 재정은 $1700 입니다. 또 이번 가을학기 나머지 50%의 학비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재정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께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음 사역

앞에서도 나누었듯 8년간의 인도 선교사역을 마치고 이곳 시카고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 아프가니스탄에 국제대학을 시작한다는 부담감 때문입니다. 이 일은 전적으로 주님의 일이며 주님께서 책임지실 사역입니다. 저는 그저 그 부담감을 마음으로 품고 주님의 일하심에 얹혀가는 것입니다.
제가 거룩함 부담감을 잘 짊어지고 갈 수 있도록 동역자 여러분께서도 함께 기도해주시고 동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축복합니다.

김영기, 최보연, 김진주, 김진우, 김지나 목사 가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