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13, 2012

관계

‎1. 사람들은 속성상 늘 내 편을 찾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내 편 만들기와 건강한 우정을 기반으로한 교제권 만들기에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성숙한 기독교인은 내 편이 아닌 우정과 성숙한 사랑으로 다져진 열린 교제의 장을 만드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입니다.

2. 아직 성숙한 하나님과 나, 나와 나 자신, 그리고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배우고 익히지 못한 유아적인 사람들은 늘 누군가가 자신의 옆에서 늘 편을 들어주고 함께 있어주길 원합니다. 때로는 잘못된 것이 있어도 무조건 덮어주고 동의해주며 때로는 불법되고 성경적이지 못한 것도 묵인하게 되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가 됨에도 늘 자신의 편을 들어줄 친한 사람을 만들고자 합니다.

3. 그러한 관계를 가진 사람들 안으로는 주변의 다른 이들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고리가 형성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관계를 Special Relationship(SR) 이라고 명칭합니다.

4. 보통 이러한 SR 관계 형성은 자신의 연약함과 비슷한 경향성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게 되며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 성숙하고 열린 관계를 지향해 가기 보다는 오히려 견고하고 폐쇄된 진을 만들어 다른 이들이 교제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SR 관계를 주로 초, 중, 고등학교에서 쉽게 발견하게 됩니다.

5. 이러한 관계는 서로를 풀어주고, 각자의 다른점을 인정하며, 각자의 Privacy 를 위해 적당한 거리둠을 부여하는 것에 어려움을 갖게 됩니다. SR 에만 익숙한 이들은 오히려 그러한 건강한 관계를 시도하는 사람이 자신들을 밀어내고 있다고 느끼고 소외감을 느끼며 그 반동작용으로 또다른 SR을 만들 사람을 끊임없이 찾게 됩니다.

6. 성숙한 관계를 경험하고 맛본 사람들은 쉽게 열린 교제 공간으로 들어가게 되며 그곳에서 다양하고 다른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며 건강하게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를 우리는 상호보완적인( Interdependent) 관계라고 표현합니다.

8. 상호보완적인 관계는 의존, 독립성, 거리둠을 동시다발적으로 자유롭게 구사하며 그 관계속으로 누구든지 쉽게 들어와 같은 자유함을 누릴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7. 대조적으로, SR 은 의존성(dependent) 또는 독립성(independent) 사이를 극단적으로 오고가며 일종의 집착과 상호 조종 (Manipulation)을 초래하게 됩니다. 부부관계 안에서도는 우리는 SR 적인 관계를 형성해 서로 manupulate 하는 모습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부모가 건강한 interdependent 한 관계를 가정에서뿐 아니라 이웃과이 관계에서 주도적으로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자녀들도 그것을 답습하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노는 모습을 관찰해보면 그 부모의 이웃및 타인과의 관계 형성 기재를 엿볼 수 있습니다.

8.그래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어떤 관계의 모습을 갖고 있으며 경향성을 갖고 있는지 늘 스스로를 돌아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의 관계는 과연 건강하고 성경적인 우정, 사랑, 교제를 기반으로한 열린 상호보완(interdependent) 적인 관계인지 살펴봐야만 합니다.

9. 만약 SR 적인 관계로 인해 다른 이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일이 발생 한다면 그것을 끊어서 열린 교제의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특별히 해야할 일입니다.

10. 목회자라면 더더욱 자신의 관계의 모양과 경향성이 어떠한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 목회자의 열매를 성도들이 그대로 따 먹고 똑같은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11. 당신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나요? 혹시 관계를 독점하고 싶은 마음이 늘 솟아나요? 위험한 신호입니다.

<하나님과 나, 나와 나 자신, 나와 이웃, 그리고 나와 대적의 관계 강의를 준비하면서>

by 김영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