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15, 2022
Wednesday, October 12, 2022
무심코 지나치던...
무심코 지나치던 나를 불러
내 서늘한 뺨을 감싸는 너로 인해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는 네가 끝없이 열정적인 춤을 줄것이라 생각했는데
발 빠른 낙옆은 붉은 휘파람을 불며 서둘러 집으로 가라 한다
그래도 난 잠시 멈춰 보드랍고 뜨거운 네 손가락들을 내 뺨에 대본다
by YKKim
Monday, October 10, 2022
Tuesday, September 27, 2022
집 잔디를 깎으면서...
I am always happy after lawn mowing. Mowing the lawn relieves stress and boosts my memory because it gets me into the presence of the Lord. I love this moment. Praise the Lord. (집 잔디를 깎고 나면 항상 행복합니다. 잔디 깎는 동안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들어가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억력도 좋아집니다. 저는 이 순간을 사랑합니다. 하나님 찬양합니다.)
by YKKim 집 잔디를 깎으면서...
Monday, September 26, 2022
Monday, September 19, 2022
매미야 !
매미야, 너는 여름 한 철 7일을 살기위해 7년 이라는 긴 세월을 땅 속에서 보냈구나. 찬란한 날들을 후회없는 목청으로 살아낸 너는, 이제 온 몸의 힘을 빼고 이리도 차분하게 본향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으니 참 부럽다. 평생 일곱번의 7일을 산다고 하는 우리 인생인데 내 마지막 7일은 이리도 더디 오는구나. 오늘은 네가 참 부럽다.
Wednesday, September 7, 2022
앞 마당 나무는 이미 알고 있었다
앞 마당 나무는 이미 알고 있었다
석양이 서둘러 단풍을 깨우고 있다는 사실을
아침 해도 어제보다 느긋하게 기지개를 펴는 것을 보니
가을은 버선발로 뛰어나오시던 어머님 옷자락 붙잡고 있던
어린 내 손에 있구나.
YKKim
Friday, August 5, 2022
Monday, July 18, 2022
주님께만 시선 집중
우리 인생에 좋은일, 기쁜일, 슬픈일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저희 가정에도 짧은 삼일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새벽에 하나님께 기도한 후 아내와 잠시 묵상을 나누며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어떤 상황에도 우리 눈 앞에 일어나는 일들과 현상에 마음과 생각을 둘 것이 아니라, 그 뒤에 계신 하나님께 집중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치 안에 있음을 인정하며 겸손하게 주님께 시선을 올곧이 집중하자고 다짐했습니다. Relax, God is in control.
Thursday, July 14, 2022
Saturday, July 2, 2022
Wednesday, June 29, 2022
떡 vs 존재
떡을 주는 사람보다 떡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이 인지상정일까? 아니다, 나 같아도 떡을 쥔 내 손과 떡 자체에 눈과 마음을 둔 사람보다, 그 떡을 쥐고 있는 존재 자체에 눈을 맞추고 마음을 둔 사람을 더 좋아할것이다. 요즘 내 마음은 어디를 향해 있는가? 떡에 있는가 아니면 이 세상 모든 떡을 쥐고 나를 바라보고 있는 존재인가?
Wednesday, June 22, 2022
마귀가 하는 일
마귀가 매일매일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인간들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입술에 가까운 사람들과 동료, 가족, 환경에 대해 부정적인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Sunday, June 19, 2022
Tuesday, June 14, 2022
국제전화
요즘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하는 효도 중 유일한 것이 하나 있다. 한국 시간으로 점심 식사 바로 끝난 시간에 아버지께 전화해 한시간 정도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특별히 정해놓은 주제 없이 편안하게 1시간 정도 통화한 후 "이제 끊어라 전화비 많이 나온다~" 하시면 곧 어머님께 전화해 1시간 정도 어머님의 이야기를 듣는다. 내가 하는 일은 그저 아~ 예~ 그러네요...추임새를 넣어 맞장구 치는 것이 전부다. 목소리만 주고 받으며 하는 전화 통화임에도 아버지나 나나 , 어머니나 나나 모두 마지막엔 만족함과 아쉬움이 버무려진 목소리로 전화를 끊는다. 세상이 좋아져서 미국과 한국의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목소리로라도 효도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보고싶다.
Wednesday, May 25, 2022
Thursday, April 28, 2022
전쟁을 대비하여 군마를 준비해도, 승리는 오직~
전쟁을 대비하여 군마를 준비해도, 승리는 오직 주님께 달려 있다. (잠언 21:31) The horse is made ready for the day of battle, but victory rests with the Lord. (Proverbs 21: 31)
Monday, March 21, 2022
침묵의 아우성
by YKKim
Thursday, March 17, 2022
Monday, February 14, 2022
결혼후 변함없이 매년 발렌타인데이 카드와 선물을 해준 아내에게 늘 감사합니다. 저는 늘 맛있는 음식으로 카드를 대신했는데 요즘엔 금식중이라 그저 커피 한잔으로 응답했습니다. 속 사람이 아름다운 아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I am always grateful to my wife for giving me Valentine's Day card and gift every year since we got married. I always replaced my card with delicious food, but these days, I'm fasting, so I just responded with a cup of coffee. I thank God for allowing my wife to have such an inner beau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