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12, 2022

무심코 지나치던...

무심코 지나치던 나를 불러

내 서늘한 뺨을 감싸는 너로 인해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는 네가 끝없이 열정적인 춤을 줄것이라 생각했는데

발 빠른 낙옆은 붉은 휘파람을 불며 서둘러 집으로 가라 한다

그래도 난 잠시 멈춰 보드랍고 뜨거운 네 손가락들을 내 뺨에 대본다


by YKKim 




Monday, October 10, 2022

When I saw the autumn

 When I saw the autumn today, her face became red. (오늘 가을 얼굴을 봤을 때, 그녀의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Tuesday, September 27, 2022

집 잔디를 깎으면서...

 I am always happy after lawn mowing. Mowing the lawn relieves stress and boosts my memory because it gets me into the presence of the Lord. I love this moment. Praise the Lord. (집 잔디를 깎고 나면 항상 행복합니다. 잔디 깎는 동안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들어가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억력도 좋아집니다. 저는 이 순간을 사랑합니다. 하나님 찬양합니다.)


by YKKim 집 잔디를 깎으면서...




Monday, September 26, 2022

무례하지 않고 청명한 하늘아

네 마음을 알아차린 녹색 하늘거림이 왈츠를 춘다

양 손 다소곳이 얹고 마음의 창을 열어 소곤소곤 설레인다

종이 치면 낙옆 마차를 타고 달려갈 너를 생각하며

경이로운 이 순간을 붙잡아 본다


P.S. 집 거실 Skylight 을 통해 들어온 아침 햇살과 커피향기를 누리며...

by YKKim




Monday, September 19, 2022

매미야 !

매미야, 너는 여름 한 철 7일을 살기위해 7년 이라는 긴 세월을 땅 속에서 보냈구나. 찬란한 날들을 후회없는 목청으로 살아낸 너는, 이제 온 몸의 힘을 빼고 이리도 차분하게 본향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으니 참 부럽다. 평생 일곱번의 7일을 산다고 하는 우리 인생인데 내 마지막 7일은 이리도 더디 오는구나. 오늘은 네가 참 부럽다.




Wednesday, September 7, 2022

앞 마당 나무는 이미 알고 있었다

앞 마당 나무는 이미 알고 있었다

석양이 서둘러 단풍을 깨우고 있다는 사실을

아침 해도 어제보다 느긋하게 기지개를 펴는 것을 보니

가을은 버선발로 뛰어나오시던 어머님 옷자락 붙잡고 있던

어린 내 손에 있구나.


YKKim

Friday, August 5, 2022

하나님을 드러냄

사역자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오니 사무실에 있던 난이 꽃을 피웠다. 창조주 하나님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물만 먹는 네가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울수 있겠니?

 


Monday, July 18, 2022

주님께만 시선 집중

우리 인생에 좋은일, 기쁜일, 슬픈일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저희 가정에도 짧은 삼일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새벽에 하나님께 기도한 후 아내와 잠시 묵상을 나누며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어떤 상황에도 우리 눈 앞에 일어나는 일들과 현상에 마음과 생각을 둘 것이 아니라, 그 뒤에 계신 하나님께 집중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치 안에 있음을 인정하며 겸손하게 주님께 시선을 올곧이 집중하자고 다짐했습니다. Relax, God is in control.

by YKKim

Thursday, July 14, 2022

Family Trip !!!

 It was an awesome family trip to New York, Delaware and Columbus for 5 days Praise the Lord.









Saturday, July 2, 2022

홍정길 목사님과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카리브 커피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두시간 넘게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간 하나님은 단 한가지 주제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늘 손해보며 남이 하지않는 어려운 선택을 하며 살아라..."




Wednesday, June 29, 2022

떡 vs 존재

떡을 주는 사람보다 떡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이 인지상정일까? 아니다, 나 같아도 떡을 쥔 내 손과 떡 자체에 눈과 마음을 둔 사람보다, 그 떡을 쥐고 있는 존재 자체에 눈을 맞추고 마음을 둔 사람을 더 좋아할것이다. 요즘 내 마음은 어디를 향해 있는가? 떡에 있는가 아니면 이 세상 모든 떡을 쥐고 나를 바라보고 있는 존재인가?


by YKKim

Wednesday, June 22, 2022

마귀가 하는 일

마귀가 매일매일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인간들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입술에 가까운 사람들과 동료, 가족, 환경에 대해 부정적인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그 작은 생각이 자라기 시작할 때 그것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분별하지 않고 방치하면, 그 생각은 마치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마음속을 뛰어다니며 그동안 쌓아놓은 기도의 벽을 쉽게 허물어 버리기도합니다. 또한 신뢰하고 믿어주고 기다려야할 가족과 동료들을 의심하고 판단하고 미워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니 매일매일 순간순간마다 깨어서 우리는 내 속의 생각이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 분별해야합니다. 그 생각과 마음 그리고 말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아니면 마귀로부터 온 것인지, 또는 나 자신과 세상으로부터 나온 생각, 마음, 말인지 깨어서 겸손하게 분별해야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마귀로부터 온 생각, 마음, 그리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마귀로부터 온 것은, 살리는 것이 아닌 죽이는 것이며, 생명의 빛이 아닌 어둠이자 거짓말이며, 반드시 이간질과 분열의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비단 분별력 없는 믿음이 약한 사람뿐만 아니라, 심지어 영적으로 민감한 목사 일지라도 방심하면 마귀로부터 온 생각과 마음, 말을 얕잡아 보고 방치 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스스로 자만하지 말아야합니다. 그저 오늘 처음 성령충만하고 믿음 생활 시작한 것처럼 겸손하게 그러나 매우 날카롭게 깨어서 내 생각, 마음, 말을 분별해야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생각, 마음, 말이 내 삶을 채우고 내 입술을 채우고 내 관계를 채우고 아내와 자녀 동료 그리고 이웃들에게 흘러가도록 간절히 기도해야합니다. 내가 오늘 그렇게 살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야합니다. 아멘.

by YKKim

Monday, June 20, 2022

 Books that I have read recently. May the Lord help me integrate them properly. Amen.




Sunday, June 19, 2022

Father's Day !!

 Praise the Lord that you gave me such a wonderful children and wife.





Tuesday, June 14, 2022

국제전화

 요즘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하는 효도 중 유일한 것이 하나 있다. 한국 시간으로 점심 식사 바로 끝난 시간에 아버지께 전화해 한시간 정도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특별히 정해놓은 주제 없이 편안하게 1시간 정도 통화한 후 "이제 끊어라 전화비 많이 나온다~" 하시면 곧 어머님께 전화해 1시간 정도 어머님의 이야기를 듣는다. 내가 하는 일은 그저 아~ 예~ 그러네요...추임새를 넣어 맞장구 치는 것이 전부다. 목소리만 주고 받으며 하는 전화 통화임에도 아버지나 나나 , 어머니나 나나 모두 마지막엔 만족함과 아쉬움이 버무려진 목소리로 전화를 끊는다. 세상이 좋아져서 미국과 한국의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목소리로라도 효도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보고싶다.

by YKKim

Wednesday, May 25, 2022

 온 가족이 아이스크림 구입에 $14을 지불하고 짧은 30분의 Quality Time을 가졌습니다. 짧아도 깊이가 있고 기억에 남을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뿐입니다.

Family quality time with ice cream! Everybody was happy. Praise the Lord.



Friday, May 13, 2022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관점, 하나님의 손, 그리고 따라감....


by YKKim

Thursday, April 28, 2022

전쟁을 대비하여 군마를 준비해도, 승리는 오직~

 전쟁을 대비하여 군마를 준비해도, 승리는 오직 주님께 달려 있다. (잠언 21:31) The horse is made ready for the day of battle, but victory rests with the Lord. (Proverbs 21: 31)

어제 그리고 오늘 아내와 제가 묵상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 손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이 은혜로 주신 믿음을 주님께 내어 드립니다.

by YKKim

Monday, March 21, 2022

침묵의 아우성

시카고에 살고 있는 내 주변에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바이든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다. 마찬가지로, 이번 대한민국 선거에서 선출된 윤석열씨를 지지하는 사람도 많고 동시에 낙선한 이재명씨를 지지하는 사람도 두루두루 많다.
목사인 내겐 그 분들이 정치적으로 누구를 지지하든 상관없이 한 분 한 분이 소중하고 귀한 분들이다. 그들을 지키고 싶고, 그들의 마음도 지켜주고 싶다.
선거로 선출된 국가의 리더는 몇 년 후면 그 공과의 끝이 보이지만, 소중한 주변 사람들은 오랜 동안 함께 마음과 마음을 맞잡고 살아갈 사람들이다.
시카고에서 사는 나와 가족의 생존을 어렵고 힘들게 만든 지도자도 있었고, 한국에 살고 있는 부모님과 형제들의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지도자고 있었다. 동시에 내 마음에 드는 정치인도 있고 정말 보고싶지 않은 지도자도 있지만, 나의 그런 개인적인 정치적 선호도가 소중한 사람들과 공동체에 정치적 차이 때문에 균열을 만들거나 판단의 얼룩을 남기고 싶지 않다.
그래서 깊은 침묵과 더불어 간절한 기도의 자리로 갈 때가 더욱더 많아졌다. 최근 조국 대한민국 선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매일 매일 침묵의 아우성을 치고 있다. 나와 국민들을 대표해 선거로 세워진 정치인들과 의회 권력이 나를 대신해 자유 민주주의와 공의 그리고 법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 없이 온전히 세워지도록 목소리를 내고 강력히 행동하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성경 사무엘상 5장 1절에서 4절에 쓰인 하나님의 역사가 조국 대한민국에 그대로 일어날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에 두었더니 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by YKKim 

Thursday, March 17, 2022

Time flies away 쏜 살 같은 시간...

인도에서 미국 시카고로 오기전 잠시 한국에 머물 때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는 4명이었는데 지금은 6명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Monday, February 14, 2022

 결혼후 변함없이 매년 발렌타인데이 카드와 선물을 해준 아내에게 늘 감사합니다. 저는 늘 맛있는 음식으로 카드를 대신했는데 요즘엔 금식중이라 그저 커피 한잔으로 응답했습니다. 속 사람이 아름다운 아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I am always grateful to my wife for giving me Valentine's Day card and gift every year since we got married. I always replaced my card with delicious food, but these days, I'm fasting, so I just responded with a cup of coffee. I thank God for allowing my wife to have such an inner beauty.

by YKKim



Tuesday, February 1, 2022

오늘은 Day Off 라, 집에서 김치를 담가 봤습니다. 그동안 바쁜 일상을 핑계로 사서 먹던 김치 가격이 너무 올라 배추 한 박스 구입해 담그니 싸고 참 좋습니다. Today is Day Off, so I made homemade kimchi. The price of kimchi, which I've been buying due to busy daily life, has risen so much that it's cheap and very good to buy a box of cabbage for kim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