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마당 나무는 이미 알고 있었다
석양이 서둘러 단풍을 깨우고 있다는 사실을
아침 해도 어제보다 느긋하게 기지개를 펴는 것을 보니
가을은 버선발로 뛰어나오시던 어머님 옷자락 붙잡고 있던
어린 내 손에 있구나.
Y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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