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1, 2022

침묵의 아우성

시카고에 살고 있는 내 주변에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바이든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다. 마찬가지로, 이번 대한민국 선거에서 선출된 윤석열씨를 지지하는 사람도 많고 동시에 낙선한 이재명씨를 지지하는 사람도 두루두루 많다.
목사인 내겐 그 분들이 정치적으로 누구를 지지하든 상관없이 한 분 한 분이 소중하고 귀한 분들이다. 그들을 지키고 싶고, 그들의 마음도 지켜주고 싶다.
선거로 선출된 국가의 리더는 몇 년 후면 그 공과의 끝이 보이지만, 소중한 주변 사람들은 오랜 동안 함께 마음과 마음을 맞잡고 살아갈 사람들이다.
시카고에서 사는 나와 가족의 생존을 어렵고 힘들게 만든 지도자도 있었고, 한국에 살고 있는 부모님과 형제들의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지도자고 있었다. 동시에 내 마음에 드는 정치인도 있고 정말 보고싶지 않은 지도자도 있지만, 나의 그런 개인적인 정치적 선호도가 소중한 사람들과 공동체에 정치적 차이 때문에 균열을 만들거나 판단의 얼룩을 남기고 싶지 않다.
그래서 깊은 침묵과 더불어 간절한 기도의 자리로 갈 때가 더욱더 많아졌다. 최근 조국 대한민국 선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매일 매일 침묵의 아우성을 치고 있다. 나와 국민들을 대표해 선거로 세워진 정치인들과 의회 권력이 나를 대신해 자유 민주주의와 공의 그리고 법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 없이 온전히 세워지도록 목소리를 내고 강력히 행동하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성경 사무엘상 5장 1절에서 4절에 쓰인 하나님의 역사가 조국 대한민국에 그대로 일어날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에 두었더니 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by YKKim 

Thursday, March 17, 2022

Time flies away 쏜 살 같은 시간...

인도에서 미국 시카고로 오기전 잠시 한국에 머물 때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는 4명이었는데 지금은 6명의 가족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