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30, 2020

 주변 어르신들이 하나님 품으로 가셨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잠잠 해진다. 그래서 어제 한국에 계신 팔순의 아버지께 국제 전화를 했다. 아버지 목소리를 들으며, 서울에 올라와 사당동 남성 초등학교 입학식 때 함께 사진을 찍었던 젊은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세월은 그 때 내 옆에 서 계셨던 아버지보다 더 배가 나오고 머리가 벗겨진 지금의 내가 있게 했다.

오늘 밤이 지나면 겨울 바람이 더 크게 휘파람을 불겠지만 향긋하게 익어가는 세월을 벗삼아 가까운 곳에 있는 이들을 더 사랑해야겠다. 미움도, 판단도, 내 마음대로 그어 놓은 관계의 경계선도 높은 곳에 계신 영원한 아버지 앞에 내려 놓으며 두 손 꼭 모아 본다.

By YKKim

Friday, November 27, 2020

하루 해가 뒤꿈치를 들어 올리니

어스름 땅거미 블라인드 위에 거미줄을 친다

동지(冬至)가 옷 섶을 여밀 때가 되면

귀 밑머리 홍시가 더 여물것이라

벙어리 장갑과 귀 마개 채비를 해야겠다

마음 장작을 태워 뜸 드리는 굴뚝을 보니

두 손 단단히 모아야겠다


by YKKim

Sunday, May 3, 2020

Chalk art by children

아이들이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대신 집에서 공부를 한지 벌써 6주째 됩니다. 집 앞에 분필로 그린 그림들입니다. 제 얼굴도 있네요.




Wednesday, April 15, 2020

Jinju's Birthday~

It's Jinju's 17th birthday with a homemade cake. we thank God that she has been in God's blessing in India and the U.S. 









Monday, April 13, 2020

It's Gina's tenth birthday with a homemade cake

It's Gina's tenth birthday with a homemade cake. (셋째 딸아이 지나의 열번째 생일을 집에서 만든 케익과 함께 했습니다.)







Wednesday, April 8, 2020

Kim's homemade fried chicken

Kim's homemade fried chicken and seasoned chicken for staying home children (집에만 있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을 만들어봤습니다.)
by YKKim


 

 

 

Saturday, April 4, 2020

영적 선제적 조치

요즘 어느 나라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선제적 조치를 빨리 취했는지로 언론이 뜨겁다. 그런데 선제적 조치는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영적인 바이러스를 향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가정에서 영적 선제적 조치는 회개와 기도 그리고 나눔을 통해 가능해진다.
그것을 위해, 주기적으로 아이들 넷과 모두 함께 어우러져 교제도 하지만 꼭 한명씩 따로 따로 시간을 갖고 교제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제와 오늘은 Number2 아들과 한시간 이상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대부분 내가 듣는다)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아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아빠인 내가 하나님 앞에 마음과 생각, 눈과 귀와 손과 발을 거룩하게 하지 않으면 그 영향력이 아들인 너와 가족들에게 흘러가게 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더 민감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렇지 못한 부분을 놓고 회개했다."
아들의 눈이 반짝 반짝 거린다.
아이와 대화 나누고 기도하며, 자녀들의 영적 방패를 강하게 만드는 영적 선제 조치는 아이들을 향해서가 먼저가 아니라, 부모이자 아버지인 나 자신을 향한 영적 선제 조치가 먼저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아들과의 교제를 통해 이런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by Y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