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7, 2012

Teachable 한 사람

1. 첫째 딸 진주를 데리고 도서관에 가서 진주의 수학(Math) 공부를 함께 도와주었습니다. 목적은 딸 아이가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의 원인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몇 영역에서 문제를 풀도록 해보다가 정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잘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기본이 되는 것이 수학(Math)의 근간이 되고 뿌리가 되며 기둥이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것이 취약하여서 다른 모든것이 풀리지 않았던 것이며 골치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했던 것이었습니다.

2. 이 부분을 강화시켜 주면 딸아이는 선생님 말데로 수학의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될것입니다. 감사한것은 딸 아이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자신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기꺼이 고치고 배울 자세와 태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3. 이것을 저는 Teachable 하다고 표현합니다. 사람들은 대게 Teachable 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뉩니다. Teachable 한 사람은 문제가 많고 실수가 많아도 변화하고 개선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대로 평생을 살면서 여러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면서도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원인을 주변의 다른것에서 찾고 비난할 것들을 찾습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버둥을 칩니다.

4. 성경에 나타난 Teachable 한 리더의 전형은 바로 "다윗" 이며 전혀 Teachable 하지 않는 리더의 예는 "사울 왕" 입니다. 다윗과 사울의 공통점은 똑같이 기름부음 받았다는 것과 자주 실수하고 완벽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극명하게 다른점은 사울 왕은 전혀 Teachable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5. 많은 신자들이나 목회자들이 자신을 다윗과 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거나 또는 그렇게 되고 싶어합니다. 정말 그런지 확인하고 싶다면 주변사람에게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당신이 Teachable 한 사람인지를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6. 당신이 여러 사람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다면 더더욱 Teachable 한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Teachable 하다는 것은 겸손하다는 것과 일맥 상통합니다. 이 글을 읽고 혹시 당신 마음에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떠올랐다면 즉시, 하나님께 가서 당신을 Teachable 하게 만들어 달라고 간절히 구하시기 바랍니다.

by 김영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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