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에게
당신은 잠도 잘 자고, 먹는 것도 가리지 않는
분인것을 압니다. 잘 울고, 잘 웃어서 눈가에
감정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는 사람임을 압니다.
속에 있는 이야기를 편안하게 이야기 할 줄 아는
사람이죠. 당신은 이야기 할 때마다 그림 그리듯
이야기를 해서 내 마음에 많은 동화를 수놓아
놓는 분이죠.
당신의 재치와 지혜있는 말씨를 보고 저도 배운답니다.
당신에게 유머가 넘쳐 흘러 함께 뒹굴며 웃는것이 좋습니다.
당신은 아시나요?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그분께서 당신을 제게 보내셨기 때문입니다.
보고싶어요.
靑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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