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18, 2014

Hi all,

Hi all, I would like to share a good news with you that Jinwoo, my son, is fine staying home now. The result of ultra sound scan, blood and urine test on appendicitis symptom are all negative. Praise the Lord !!!. Jinwoo was discharged at 11:30 pm last night. I do thank you all for praying for and standing with Jinwoo and my family. I cannot forget all of your prayers, encouragement, and help. Someone took care of my other children with food and one of friends lent me their car to use in this situation. Keep Jinwoo in your prayer so that he can get recovered completely having soft food and water slowly. Thank you.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 알립니다. 진우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맹장 초음파, 혈액, 소변 검사등 모두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하나님께 찬양합니다. 어젯밤 11시 30분에 병원을 나왔습니다. 진우와 가족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 그리고 도움을 잊지 못할겁니다. 어떤분은 저희 남은 두 딸을 돌봐주셨고, 어떤 이웃은 자동차를 빌려주시기도 했습니다. 진우가 천천히 물과 음식을 먹으며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i everyone,

Hi everyone, Thank you for your prayer support. This is an update that Jinwoo was admitted to an ER room after 4 hours of waiting due to many patients at Advocate Lutheran General Hospital. He got an iv fluid injection again and got an ultra sound scan for appendicitis symptom. He came to the ER at 4 pm and now it's 10:13 pm. We are waiting for the result of the blood test and scan. Keep praying for him, please.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루터란 병원 응급실로 와서 환자가 너무 많아 4시간을 기다린 끝에 진우는 응급실 방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탈수가 심해서 수액주사를 다시 맞았고 맹장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오후 4시에 응급실에 왔는데 벌써 밤 10시 14분 이네요. 혈액과 초음파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속 기도부탁합니다.

Saturday, September 6, 2014

제자훈련에 관해...

아내는 스위스 로잔에서 그리고 나는 역곡 새소망 소년의 집에서 예수제자훈련학교(DTS)를 했었다. 그곳에서 배운것을 삶으로 직접 연습해보고 스텝(Staff)으로 참여해 가르치며 또 배우고, 선교지에 가서 그 학교를 운영하며 가르치는 동안 오히려 더 배웠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날마다 배운것을 삶으로 살아내려고 최선을 다하는 제자의 삶을 살고있다.

이 제자훈련은 이 세상 어떤 신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뿐만아니라 "제자 입니까?" 라는 질문에 삶으로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제자의 삶은 좌충우돌 끊임없는 자기 자신과, 이웃과, 세상과의 충돌(conflict)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고, 멈춤없는 변화의 선택과 권리포기를 지속함으로써 비로소 가능해진다. 제자는 "제자훈련코스"를 끝냈다고 만들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제자로서의 삶의 광장, 즉 광야학교로 들어가는 준비 운동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준비 운동만으로 올림픽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것과 같은 이치다.

그래서 예수제자훈련학교(DTS)를 마치면 "이제 시작입니다 (Just Beginning)", "아직 공사중 (under construction)" 이라는 구호를 강조하고 마음새기게 된다. 그 구호를 붙잡고 더욱더 겸손하게 본격적인 제자로서의 삶의 현장, 실패의 현장, 좌충우돌 실수의 현장, 옛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 갈등의 현장, 옛 자아의 속삭임을 받아드리고 거짓으로 타협하고 싶은 유혹의 현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순간들, 시간들이 제자들이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광야학교 수업인 것이다. 여기서 실패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러나 그 실패와 상관없이 제자로서의 삶으로 "제자입니까?" 라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있고, 반면에 그대로 주저앉아 옛 삶으로 되돌아가버리거나 현재에 정체 되어 더이상 변화하지 못하는, "제자로서의 삶"으로 고개를 끄덕일 수 없는 사람이 있게 된다. 물론 실패하든 그것을 통과하든 그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사랑하신다. 그러나 그 당사자는 삶 속에서 온전한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내지 못하기 때문에 그 주변에 함께 하는 사람들을 제자의 삶으로 초대할 수 없을 뿐만아니라 제자로 살아낼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제자를 배출해 낼 수 없게 된다. 다른말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말이다. 가라지가 된다는 말이다. 

대한민국 교회에 수많은 "제자훈련'이 존재해왔다. 그런데 대한민국 교회가 세상에 오히려 해악이 되고 세상의 기본적인 상식보다 더 못한 상태에 이른것은 그 광야학교를 통과하지 못하고 제자로서의 삶을 타협하고 포기했기 때문이다. 열매 맺지 못하는 불에 던져질 가라지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곳곳에 삶으로 기꺼이 제자의 삶을 살아내는 수많은 작은자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그들의 삶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그들이 밞는 모든 시공간에서 그들의 삶이 제자의 삶으로의 초대장이 되어 동일한 제자 열매를 맺어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아직 희망은 있다. 왜냐하면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Every good and perfect gift comes from the Lord)" (약 James 1:17) 라고 성경에서 확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by YKKim

Friday, September 5, 2014

행동하는 믿음

행동하는 믿음, 삶으로 살아내는 믿음, FB에서 글로 쓰고 Like 를 누른것들을 동시에 현실속에서 삶으로 살아내려고 발버둥치는 믿음의 삶을 지향합니다. 그런 통전성(Integrity)을 추구하지 않으면 그 믿음은 가짜에 머물거나, 자라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나르시스적인 믿음이 이세상에 넘치지 않도록 우리는 삶으로 살아내고 행동하는 신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선교를 외치면, 현실속에서 선교를 행동해 내십시오. 멀리 멀리 떨어진 선교지가 어쩌니 저쩌니 하지 말고 바로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곳에서부터 선교적 삶을 살아내십시오. 부흥을 외치면 현실속에서 부흥을 위해 실천적 작은 행동부터 시작 하십시오. 회개를 외치면 당장 그 자리에서 먼저 회개하십시오. 용서를 구하십시오. 용서를 하십시오. 당신 아내와 남편, 아이들이 있는 가족안에서, 교회와 직장과 세상속에서 살아내십시오. 말로만 하지 말고, FB상에서 Like만 누르지만 말고, 강단에서 그럴듯하게 설교만 하지 말고, 직접 살아내십시오. 행동하세요. 남이, 세상이 어쩌니 저쩌니 하지 말고 당장 뛰쳐 나가세요. 더이상 가짜로 살지 마세요. 그것은 사탄이 가장 즐거워하는 단어입니다.

by YKKim

Tuesday, September 2, 2014

시카고 시각 새벽 두시.

시카고 시각 새벽 두시, 중학교 1학년 때 가난한 집안 학생과 부잣집 학생들을 차별하며 부모들로부터 하얀 봉투를 끊임없이 받던 담임선생님이 갑자기 생생하게 생각나는 것은 무슨 일일까? 자신을 향해 웃었다며 교실로 들어와 학생에게 이단 옆차기를 하며 욕을하던 레스링선수 출신 체육선생님의 육중한 몸도 생각난다.

그리고 오후 5시면 움직이던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과 자동차들이 완전히 멈추고 사방에 울려퍼지던 애국가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던 것도 떠오른다. 차별없는 학생 돌봄을 보여주셨던 중학교 2학년때 담임이셨던 여자 국어선생님도 생각난다. 차별없던 그 선생님이 너무도 좋아 국어책을 몽땅 외워버려서 당시 전국 등수가 나오던 모의고사 성적표에 내 국어 성적은 늘 전국 1등이었다.

다른 학생들을 잘 깎아 만든 향나무 몽둥이로 때리던 수학을 가르치던 3학년 담임선생님이 유독 나에겐 모든 질문에 상세히 설명을 해주며 마치 따로 과외선생님을 하시듯 가르쳐 주셨던 기억도 난다. 그래서 나는 중학교 3학년때 수학이 즐거웠다. 

인형처럼 예쁜 미모를 가졌던 영어선생님은 나에게 늘 멀고 먼 성에 사는 공주님 같은 분이셨다. 그분의 언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서 내 영어 성적은 늘 빵점 이었다. 하이 수미 (Hi Sumi), 하이 민수 (Hi Minsoo), 파인땡큐엔유(Fine thank you and you?) 하며 성문종합영어를 달달 외우게 하던 그 영어는 나에겐 멀미와도 같은 것이었다. 

이제와서 깨달은 것은 나는 한국 영어교육의 피해자였다. 오늘 이 새벽에 갑자기 이 모든것들이 마치 영화를 보듯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은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아프지 않은것을 보니, 그 모든것을 내 속에 있는 내가 모두 놓아주었기 때문이리라. 

by YKKim

갑자기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는 밤이다.

갑자기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는 밤이다. 예수님을 모르고 새벽마다 관악산에 올라가 단전호흡을 하고 공중부양과 축지법을 해보겠다고 용을 쓰던 시절이다. 교통사고로 심각하게 머리를 다친 후 친구 따라 교회에 다니면서 당시 유행하던 중국영화 배우였던 주윤발을 흉내내며 올백으로 머리를 빗어 넘기고 다니던 철부지 때였다. 베트남전에서 사람을 엄청나게 죽였다며 눈에 살기가 가득했던 교련 선생님을 아랑곳 하지 않고 보란듯이 사촌형의 민무늬 전투복 야상과 전투화를 빌려신고 학교에 다니던 겁없던 나이였다.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라디오 방송을 듣고 홍콩영화 천녀유혼의 왕조연과 장국영 사진을 코팅해 소중하게 가지고 다니던 시절이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최루탄 냄새가 진동하던 그 때, 싸움으로 유명하다는 ***고 학생들을 흠씬 두들겨 패주고 뭔가 엄청난 일을 한 것처럼 땅거미가 지던 신림동을 친구들과 싸돌아다니던 때였다.

그 때 나는 1987년 이한열의 죽음으로 촉발되었던 6월 항쟁과 6.29 선언으로인해 더욱더 자유해지고 민주화된 대한민국이 멈춤없이 선진국으로 항해해 갈거라는 소박한 희망의 배를 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가 40대가 되었을 때는 내 고등학교시절같은 세상을 사는 젊은이들이 없을거라고 희망했다. 그리고 청문회 스타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실제로 그것이 현실화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믿었다. 

그런데 지금 1999년 9월 9일 지구가 완전히 멸망할것라는 오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은 유치원 아이들도 동화처럼 여기는 21세기 2014년의 대한민국은 1972년 "유신 (十月維新)" 전으로 돌아간듯하다. 아니 실제로 그렇게 되어져있다.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영호남 지역갈등조장, 공산당 빨갱이라고 손가락질하는 Red complex, 권위주의의 복귀, 어용언론과 검열, 또 그것에 두손들고 동참하는 기독교 목사들도 눈에 가득하다. 하나님은 왜 침묵하고 계실까? 

by Y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