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30, 2021

짧은 혀 소리를 내듯

거뭇한 석양은 산자락을 훑어낸다

긴 다리로 서 있는 나무들 파마 머리가

이리 잘 보이는 것을 보니

하루종일 뽐내고 싶어 어찌 참았을까

손 내미니 벌써 밤 이구나

그래도 넌 옆서(葉書)가 되었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by YKKim

Tuesday, July 27, 2021

 하나님은 정말 드라마틱하게 일 하시는 분이십니다. 마귀도 깜짝 놀랄만큼 드라마틱하게 일합니다.


그런데 마귀는 우리 은혜를 빼앗으려고 드라마틱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 은혜를 더 하시려고 드라마틱합니다.

그러니, 보이고 들리는 것 위에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두지않고 오직 하나님께 마음을 두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그렇게 한다고 해서 당장 무엇인가 변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러면 됩니다.

그것이 모든 것을 초월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극대화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작은 오솔길로 가는 길입니다.

by YKKim

Wednesday, June 9, 2021

집에서 엔진오일 교체 & 짜장면 만들기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합니다.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곧바로 아이들을 위해 짜장면을 만들어봤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해 합니다.











Friday, June 4, 2021

 고등학생인 둘째 아이 진우가 인도 뭄바이에 있을 때 사진입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My son Jinwoo in the picture when he was in Mumbai India. Time flies aways because he is in high school now.)






Monday, November 30, 2020

 주변 어르신들이 하나님 품으로 가셨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잠잠 해진다. 그래서 어제 한국에 계신 팔순의 아버지께 국제 전화를 했다. 아버지 목소리를 들으며, 서울에 올라와 사당동 남성 초등학교 입학식 때 함께 사진을 찍었던 젊은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세월은 그 때 내 옆에 서 계셨던 아버지보다 더 배가 나오고 머리가 벗겨진 지금의 내가 있게 했다.

오늘 밤이 지나면 겨울 바람이 더 크게 휘파람을 불겠지만 향긋하게 익어가는 세월을 벗삼아 가까운 곳에 있는 이들을 더 사랑해야겠다. 미움도, 판단도, 내 마음대로 그어 놓은 관계의 경계선도 높은 곳에 계신 영원한 아버지 앞에 내려 놓으며 두 손 꼭 모아 본다.

By YKKim

Friday, November 27, 2020

하루 해가 뒤꿈치를 들어 올리니

어스름 땅거미 블라인드 위에 거미줄을 친다

동지(冬至)가 옷 섶을 여밀 때가 되면

귀 밑머리 홍시가 더 여물것이라

벙어리 장갑과 귀 마개 채비를 해야겠다

마음 장작을 태워 뜸 드리는 굴뚝을 보니

두 손 단단히 모아야겠다


by YKKim

Sunday, May 3, 2020

Chalk art by children

아이들이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대신 집에서 공부를 한지 벌써 6주째 됩니다. 집 앞에 분필로 그린 그림들입니다. 제 얼굴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