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17, 2012

김영기, 최보연 가정 2012년 7월 기도편지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박사과정 공부

8년간의 인도 선교사역을 마치고 미국 시카고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마친 김영기 목사는 곧바로 박사과정(Ph.D.)에 입학허가를 받아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Th.M. 과정을 거쳐 박사과정에 입학을 하게 되는데 주님의 은혜로 곧바로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된것은 모두 여러분의 기도와 전적인 하나님의 일하심임을 믿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국제대학을 세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놓고 하나님과 줄다리기를 하면서 이것이 정말 주님으로부터 온 부담감이라면 박사과정에 붙여주시고 아니라면 떨어뜨려 주십시오 라고 기도했었습니다. 정직하게 여러분과 나눈다면 속으로 "주님 박사과정 안되면 사실 저는 더 좋습니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아프가니스탄에 가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은가요.." 라며 기도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역시 저의 기대와 상상을 뛰어넘는 분이십니다. 교수님들의 환영을 받으며 합격을 했고 50%의 장학금을 약속받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기도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나머지 50%의 학비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공급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께서도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진주, 진우, 지나

주님께서 저와 아내 최보연 사모를 신뢰해 주셔서 맡겨주신 세 아이들입니다. 첫째 딸 진주는 배넉번 공립학교에서 영어와 스페인어를 탁월하게 잘 해 반 대표로 영어 단어 대회에 나가서 상장도 받고 있고 다른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아 많은 아이들이 진주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역시 선교사의 딸 답게 유태인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고 평상시 아이들과의 좋은 관계로 인해 예수님을 삶으로 전하고 싶어합니다. 이제 엄마와 함께 웃 옷을 나눠 입을 만큼 거버린 9살의 진주입니다.

진우는 수학을 아주 잘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가졌다고 학교 성적표에 기록되어져 옵니다. 어린시절 아파서 덩치가 작아 내심 걱정이 있었지만 오히려 건강하고 잔병치레도 없으며 본인이 가진 좋은 성품과 리더십으로 날마다 성장하는 진우를 보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2살 반이 된 막내 딸 지나는 날마다 말이 늘고 있고 막내로서 사랑받는 것을 본인이 온 몸으로 표현해 내는 아이입니다. 언니 오빠 덕에 여러가지 면에서 지적으로 육적으로 정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나 입니다.

이 세 아이들이 하나님을 더욱더 잘 배우고 삶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 세 아이들이 주님께서 주시는 만남의 축복을 날마다 누리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역

김영기 목사는 시카고에 온 후 3년간 여러교회에서 부흥회 인도 및 중국인 2,3세 교회에서 1년 반동안 설교를 해왔었고 동시에 4년동안 다민족 교회인 레익뷰언약교회(Lakeview covenant church) 에서 섬겨왔었습니다. 2011년 4월부터 제 3 캠퍼스인 한국어 사역에서 부교역자로서 청년부 및 찬양사역, 새벽기도 인도 등을 섬겨오고 있습니다.
박사과정 공부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역안에서 벨런스를 잘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올해 2012년 7월 23-27 에는 휘튼대학에서 열리는 GKYM (Global Korean Young adult Mission) 대회에서 강사로 섬기게 됩니다. 다음세대가 부르심에 합당하게 주님나라가 세상에 임할 수 있도록 사용되는데 일익을 담당 할 수 있도록 도전하게 될것입니다. 동역자 여러분의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재정

여전히 믿음으로 살아내고 있습니다. 한인캠퍼스 사역을 공식적으로 하면서 매월 얼마의 재정을 공급받지만 집세와 생활비를 내는데도 매우 빠듯합니다. 물론 책을 사고 학비를 내는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저희가 굶지 않고 살아내며 오히려 풍성하게 다른이들을 섬길 수 있도록 해주시고 계십니다. 이 일이 멈추지 않고 주님 나라가 임하는 날마다의 삶이 살아질 수 있도록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희가 기도하고 있는 매달 더 필요한 재정은 $1700 입니다. 또 이번 가을학기 나머지 50%의 학비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재정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께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음 사역

앞에서도 나누었듯 8년간의 인도 선교사역을 마치고 이곳 시카고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 아프가니스탄에 국제대학을 시작한다는 부담감 때문입니다. 이 일은 전적으로 주님의 일이며 주님께서 책임지실 사역입니다. 저는 그저 그 부담감을 마음으로 품고 주님의 일하심에 얹혀가는 것입니다.
제가 거룩함 부담감을 잘 짊어지고 갈 수 있도록 동역자 여러분께서도 함께 기도해주시고 동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축복합니다.

김영기, 최보연, 김진주, 김진우, 김지나 목사 가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