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늦은 겨울이 온 모양인지
토끼털같은 눈이 온 세상을 채우고 있습니다.
춥던 날씨가 눈이 내리면서 더 푸근해지고
마음이 풍성하게 되는 것을 보니
주님께서 여러 사람을 위로하시는것 같습니다.
당장 어렵고 힘들 시간을 지나고 있을 때
주님이 온데간데 없는듯할 때
또 기도가 모두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듯 할 때
마치 눈을 내려 온세상을 덮고 꽁꽁 얼게 했다가
반나절의 햇빛으로 모두 녹여버리시는 하나님의
신묘막측하신 사랑과 섬세한 돌보심을 맛보게 됩니다.
그러니 쓴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늘 주님앞에
천진하게 서 봅시다.
by 김영기 목사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