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의 삶에는 늘 광야가 나타납니다. "광야" 라는 단어는 본래 "뒤로 후퇴하게 하다, 옛것으로 돌아가게 하다 (to turn back, to push back)"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2. 광야를 통과할 때 그 어려움을 이기지 못해 옛습성과 모습으로 돌아가서 본래대로 살거나, 더 악화된 상태로 실패한 삶을 살게되는 이들과 오히려 그것을 기꺼이 통과한 이겨낸 이들이 나타납니다.
3. 이 광야는 하나님이 제공하는 학교입니다. 이 광야를 통해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되며, 간절히 주를 찾게됩니다.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광야의 시간을 통과하며 우리의 영혼이 주를 더욱더 갈망하게 되며 우리의 육체가 주를 앙망하게 되는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시 63:1).
4. 그래서 우리가 관계 안에서,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지적으로, 정신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광야를 만나고 통과할 때 여호와께 달려가 부르짖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부르짖음과 더불러 광야가 바로 주님이 주신 은혜의 학교임을 인정하고 기꺼이 그 불을 통과해 낼때 정금과 같이 연단되고 거룩하게 되며 참 믿음의 성장을 갖게 됩니다.
5. 가끔 광야의 불을 통과한 이들중에 자신의 자원과 방법을 사용하여 회피하거나 도망 가려다가 오히려 이리 저리 데이고 상처받고 생채기가 생긴 이들을 보게 됩니다. 이들은 그 광야의 불을 통과한후 오히려 후퇴하고 옛모습보다 더 형편없이 되어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드러내고 상처를 주는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6. 이와는 반대로 광야의 불의 학교를 하나님 주신 은혜의 학교로 인식하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하며 온 몸을 던져 겸손하게 통과한 이들은 모든 근심걱정, 교만, 주님이 가증스럽게 여기는 많은 것들이 태워져서 정금과 같이 영적인 성숙함의 옷을 입게 됩니다.
7. 그 광야에서 만나는 마실수도 없는 쓴 물, 바로 "마라의 물"이 그 불의 학교를 통과하는 동안 "단 물"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 광야학교를 기꺼이 통과해낸 이들의 생각과 말, 세계관 그리고 세상 사람을 향한 태도와 간증이 마치 달디 단 생수와 같이 흘러나오게 됨을 봅니다.
8. 예수그리스도께서 그 "광야학교" 에서 주시는 물을 먹고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며 그 단 물이 우리 속에서 영생토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어 (요 4:14) 가장 가까운 아내와 남편, 자녀들과의 관계안에서 그리고 직장, 학교, 교회, 우리가 서 있는 세상 어느 곳에서든 그 생수를 흘려보내는 사람이 되게 됩니다.
9. 혹, 지금 광야를 통과하거나 그 광야의 불 한가운데 있는 분들이 계신가요? 너무도 목마르고 갈급한데 쓴 마라의 물을 만났나요? 그럼 그 학교장이신 여호와 하나님, 예수님께서 당장 달려가십시오. 그리고 기꺼이 그 학교에 푹 잠겨서 그 학교를 통해 기꺼이 배우겠다고 달려드십시오.
엄청나게 Sweet 한 생수의 물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by 김영기 목사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