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23, 2010

바쁜 하루...

어제와 오늘 하루는 정말 빠르고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인도에서 선교사로 살 때도 시간의 빠름에 놀라곤 했지만 2008년 5월 미국 시카고 근교 트리니티로 유학을 온 이후로는 시간의 속도가 거의 3배 더 빠르게 된듯이 느껴집니다.

어제는 예수전도단 사역자로 거의 15년을 사역한 최지혜 선교사가 텍사스 예수전도단 베이스에서 저희 집에 오랜만에 방문을 했고 오늘은 오후에 콜롬비아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는 존황 선교사의 아내인 모니카 선교사님과 건장한 세 명의 아들들이 집에 방문을 했습니다.

세상이 참으로 좁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것은 모니카 선교사님께서 1990년도 초에 제가 유학하고 있는 트리니티에서 교육학 대학원 과정을 공부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과제물이 너무도 많아 오랜시간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짧은 대화중에 이미 관계인 끈으로 연결된 것이 얼마나 많은지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금방 도서관으로 달려와 과제를 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최지혜 선교사를 오헤어 공항의 버스 터미널까지 태워다 주고 도서관에 돌아오니 벌써 밤 8시 30분 입니다. 오늘 하루가 마치 2시간처럼 느껴졌답니다.

혹자는 나이를 한 살 씩 더 먹어갈 때마다 10 Mile 의 속도가 배가 된다고 표현를 했는데 저에게 그것이 마치 제곱을 한 것같이 느껴집니다.  시간의 소중함과 더불어 다짐하는 것은 시간이 빠르게 흐를 때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발을 동동 구르지 말고 반드시 천천히 쉬지 않고 계획된 것을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진 가장 취약한 약점중의 하나가 시간이 없을 때 허둥지둥 하면서 일을 중단하고 있거나 아예 시작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고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주 나쁜 습관이 아주 어린 시절부터 지금 40대가 되어가는 시점까지 완전하게 고쳐지지 않은 것은 아마다 그것에 대해 단호하게 고쳐야 겠다는 의지가 부족해서 일 것입니다.

이곳 트리니티에서 유학하면서 제 습관들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큰 대가를 치르면서 배우고 있고 고쳐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밤 12시까지 오전부터 써 오던 리서치 페이퍼를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다음주 화요일 까지 세 개의 리서치 페이퍼를 마무리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