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9, 2010

가족소개 2.0 (Family 2.0)

할렐루야, 김영기, 최보연 선교사 가족을 소개합니다.





아내 최보연은 정신여고 노래선교단에서 노래하는 선교사로 섬기며 러시아 선교사를 꿈꾸었습니다. 언어의 재능과 선교사의 비젼을 가지고 한국외대에서 러시아어와 영어 복수전공으로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8년 스위스 로잔에서 예수전도단(YWAM) 예수제자훈련학교(DTS)를 마치고 돌아와 외대 예수전도단(YWAM) 캠퍼스 대표리더로 섬켰습니다. 4학년 마지막 학기부터 YWAM Seoul Korea (한국예수전도단 대학사역)에서 간사(Staff)로서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 선교한국 외국인 파트에서 동시통역으로 섬기던 중 신문파트에서 섬기던 현재의 남편 김영기 간사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고 2001년 12월에 결혼해 인도 뭄바이 대학사역(Campus Ministry, Mumbai India) 선교사로 2008년 3월까지 섬겼습니다. 2008년 5월 20일 인도를 떠나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북쪽의 트리니티 신학교 기숙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트리니티 아내 모임(Trinity Wives Fellowship)에서 리더로서 섬기고 있습니다.




남편 김영기는 1980년대 초 연탄가스중독(Carbon monoxide poisoning)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회복되었지만 뇌세포 손상으로 12세 이전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습니다. 교회 사택에서 식빵을 훔쳐먹다가 붙잡혀서 혼이 나기도 하던 그가 교회에 가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때의 심각한 교통사고로 혼수상태(Coma)에 빠졌다가 회복된 이후였습니다. 그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2년간 병원과 학교를 오가는 통원 치료를 하는 중 친구를 따라 모교회인 서울순복음교회에 출석하며 세례를 받습니다.

대한민국 육군 병장으로 군생활을 마친 다음해인 1996년 성령의 불세례를 받고 예수님을 실제적으로 만나는 영적 각성의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더욱더 깊이 알기위해 영적인 훈련의 장으로 들어갑니다. 한국항공대학교 예수전도단(YWAM) 대표리더로 섬기며 8개월의 대학생 예수제자훈련학교(DTS)를 통해 평생의 부르심에 대해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대학 4학년 2학기부터 한국예수전도단(YWAM Seoul Korea) 대학사역 간사로서 서울예전(현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캠퍼스 개척간사로 살며 부르심에 더 가깝게 가게 됩니다. 2000년 선교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섬기는 동안 우연히 현재의 아내를 최초로 보게됩니다. 2000년 12월 한국예수전도단(YWAM Korea) 파송선교사로 인도로 떠나 2001년 12월에 최보연과 결혼해 함께 사역하게 됩니다.
2008년 5월 8년간의 선교사역후 처음 갖는 안식년과 더불어 미국 트리니티 신학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목회학석사(M.div) 과정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딸 진주(Jinju Kim)는 2003년에 태어났습니다. 늘 과학을 좋아한다고 하는 진주는 집중력이 강하고 재치가 넘치는 좋은 리더십을 가진 아이입니다. 엄마를 닮아 언어적 능력이 뛰어나고 사회성이 매우 높은 아이로 학교에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좋은 선생님들을 인도에서부터 현재 미국 학교 생활까지 만나는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현재 걸스카우트 대원으로, 큰 누나 언니로 섬기고 있습니다. 참고로 목소리가 무지 큽니다.



아들 진우(Jinwoo Kim)는 2005년에 태어난 매우 생각이 깊고 배려하기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남자 아이입니다. 인도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었던 진우는 미국 유치원과 교회학교에서도 인기가 많은 아이 입니다. 책 읽기를 즐겨하고 무엇인가를 만들 때면 세상이 무너져도 모를 정도로 집중하는 매우 기대되는 아이입니다. 진우는 특별히 자연과 동물 사람의 인체, 생명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인체 해부도를 보고 반응하는 것이 누나와 정 반대로 매우 자연스러운 관심을 보입니다.





막내 딸 지나(Gina)는 2010년에 태어났습니다. 지나는 셋째 아이의 면모를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태어난 순간부터 아이 스스로가 정말 평안합니다. 잘 자고, 먹고, 싸고, 놀고, 그리고 웃습니다. 매일 매일 지나를 보기만 해도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집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과 저희 스스로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하나님을 더욱더 깊게 넓게 알게 하십니다. 진주와 진우를 통해 그렇게 하셨고 셋째 딸 지나를 통해 그 깊이를 더하고 계십니다.
지나는 이제 6개월이 되었습니다. 가끔 엄마, 아빠를 말합니다. 엄마가 노래를 부르면 아~ 아~ 하면서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호기심이 많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 두드러집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가정을 허락하시고 가정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동참케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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