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20, 2013

사랑

사랑은 흙도 부드럽게 하는가 봅니다.
텃밭에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들려서 바라봐주고
물도 주고 관심을 주니 딱딱했던 땅도
보드랍게 차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고랑을 메워서 한 줄로
상치를 심었습니다.
저는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모양을 만들고
둘째 진우가 상추씨를 심었습니다.
상추씨를 심은 곳마다 대나무 막대기를
세워서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다른곳은 어디에 무엇을 심었느지
표시를 하지 않아서
잡초가 나는지 심은 싹이 나는지
알수가 없기에 이번에는 조금더
다르게 해보았습니다. ^^
정말 뭐가 돋아나긴 나는데
이번 여름이 기대가 되네요...
아내가 심은 단호박씨는
자신이 요리할 때 쓴 단호박에서 나온
씨앗을 가져와서 심은거라
왠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나중에 줄기가 올라와서 잡초인지
아닌지 구분될 즈음에는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by 김영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