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품에서 보호를 받으며 자란다. 한살이 되면 보통은 젖을 떼고 걸음마를 시작한다. 말을 하기 시작하고 세살이 될 때까지 부모의 전적인 보호아래 자라는 것이 일반적인 아이들의 삶이다.
이 때 엄마의 젖을 떼고 자라는 과정에서 아이들 안에 안정감을 주던 엄마의 품을 대신해 줄만한 무엇인가를 찾는 경향이 존재한다. 이 때 아이들이 선택한 그 어떤 것(Object)이 있는데 보통은 아기 때 덮어주는 작은 담요일 때가 많다. 이것을 우리는 안정 담요(Comfort Blanket) 또는 안전 담요(Security Blanket) 라고 한다. 때로는 아기(Baby)가 유아(Infant)로 전환하는 과정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에 전환 담요(Transitional blanket)라고도 한다.
아이들마다 천차만별이어서 어떤 아이는 냄새 나고 너덜너덜해진 곰 인형을, 또 어떤 아이는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을 안정 물체(Comfort Object)로 삼는다. 그래서 그런 물건을 일반적으로 안정담요(Comfort Blanket)라고 통칭한다.
안정담요와 더불어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빠는 모습은 매우 일상적인 모습이 틀림이 없다. 그런데 어린 아이 시기에 엄마의 품으로부터 떨어지는 불안정한 이 시기를 통과후 반드시 다음 단계의 성숙으로 자라야만 하는 속사람이 자라지 않는 사람이 존재하게 된다.
사춘기를 지나 청년의 시기 그리고 결혼 후 성인의 시기를 거쳐 오십대 육십대의 노년의 시기에 이르러서도 형태는 달라졌지만 여전히 아기처럼 안정 담요(Comfort Blanket)를 찾아 다니고 그것을 취하지 못하면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을 보통 성인아이(Adult Child)라고 한다. 성인의 성숙함을 이루어야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정서적으로나 영적으로 어린아이의 성향과 행동을 벗어버리지 못한 ‘성인아이’들은 자기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다양한 형태의 안정 담요를 가지고 있다.
예컨데, 자신의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불안한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늘 자신의 주변에 자신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늘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 단순히 몇 사람으로 구성된 모임 안에 언제나 자신이 속해 있어야 할 뿐만아니라, 자신을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친밀하고 깊은 교제 관계가 아니더라도 얕지만 여전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그 관계 전선에 아무 이상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만약 관계의 깊이와 상관없이 어느 관계든지 이상이 있는듯하면 불안해 한다. 이런 사람에겐 주변 인간 관계가 안정담요(Comfort Blanket)인 샘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모임을 만든다. 어디를 가든지 주도적으로 다양한 모양의 모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안정감을 취득하는 것이다.
이민 사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안정담요의 형태는 바로 자리(Position)이다. 언어와 문화, 피부색, 그리고 사회 구조가 다른 이민 사회에서 내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취득할 수 있는 제한된 통로가 바로, 같은 인종(Ethnic Group)이 모여 형성된 공동체(Group, Community)안에서 한 자리 차지하는 것이다. 예컨데, 이민 교회와 같은 믿음 공동체에서는 자신의 내적 신앙의 성숙함과 상관없이 장로, 권사, 집사등의 직분을 추구해 얻는 것이 모양만 다른 안정 담요 (Comfort Blanket)의 역할을 한다.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어떤 이는 군소 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하고 이름도 알 수 없는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아 갑자기 나타남을 통해 안정 담요를 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모임들을 만들어서 회장, 부장, 대표, 고문, 이사 등의 자리(Position) 를 만들어 내 그것을 취한 성인아이(Adult Child)들이 존재한다.
상상해보라, 멋진 옷을 입고 반짝이는 구두를 신은 성숙한 얼굴을 한 성인이 담요 한장을 손에 꼬옥 쥐고 엄지 손가락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을. 내 안에 안정 담요(Comfort Blanket)를 추구하는 어린 아이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 볼일이다.
by 김영기 목사
이 때 엄마의 젖을 떼고 자라는 과정에서 아이들 안에 안정감을 주던 엄마의 품을 대신해 줄만한 무엇인가를 찾는 경향이 존재한다. 이 때 아이들이 선택한 그 어떤 것(Object)이 있는데 보통은 아기 때 덮어주는 작은 담요일 때가 많다. 이것을 우리는 안정 담요(Comfort Blanket) 또는 안전 담요(Security Blanket) 라고 한다. 때로는 아기(Baby)가 유아(Infant)로 전환하는 과정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에 전환 담요(Transitional blanket)라고도 한다.
아이들마다 천차만별이어서 어떤 아이는 냄새 나고 너덜너덜해진 곰 인형을, 또 어떤 아이는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을 안정 물체(Comfort Object)로 삼는다. 그래서 그런 물건을 일반적으로 안정담요(Comfort Blanket)라고 통칭한다.
안정담요와 더불어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빠는 모습은 매우 일상적인 모습이 틀림이 없다. 그런데 어린 아이 시기에 엄마의 품으로부터 떨어지는 불안정한 이 시기를 통과후 반드시 다음 단계의 성숙으로 자라야만 하는 속사람이 자라지 않는 사람이 존재하게 된다.
사춘기를 지나 청년의 시기 그리고 결혼 후 성인의 시기를 거쳐 오십대 육십대의 노년의 시기에 이르러서도 형태는 달라졌지만 여전히 아기처럼 안정 담요(Comfort Blanket)를 찾아 다니고 그것을 취하지 못하면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을 보통 성인아이(Adult Child)라고 한다. 성인의 성숙함을 이루어야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정서적으로나 영적으로 어린아이의 성향과 행동을 벗어버리지 못한 ‘성인아이’들은 자기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다양한 형태의 안정 담요를 가지고 있다.
예컨데, 자신의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불안한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늘 자신의 주변에 자신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늘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 단순히 몇 사람으로 구성된 모임 안에 언제나 자신이 속해 있어야 할 뿐만아니라, 자신을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친밀하고 깊은 교제 관계가 아니더라도 얕지만 여전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그 관계 전선에 아무 이상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만약 관계의 깊이와 상관없이 어느 관계든지 이상이 있는듯하면 불안해 한다. 이런 사람에겐 주변 인간 관계가 안정담요(Comfort Blanket)인 샘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모임을 만든다. 어디를 가든지 주도적으로 다양한 모양의 모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안정감을 취득하는 것이다.
이민 사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안정담요의 형태는 바로 자리(Position)이다. 언어와 문화, 피부색, 그리고 사회 구조가 다른 이민 사회에서 내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취득할 수 있는 제한된 통로가 바로, 같은 인종(Ethnic Group)이 모여 형성된 공동체(Group, Community)안에서 한 자리 차지하는 것이다. 예컨데, 이민 교회와 같은 믿음 공동체에서는 자신의 내적 신앙의 성숙함과 상관없이 장로, 권사, 집사등의 직분을 추구해 얻는 것이 모양만 다른 안정 담요 (Comfort Blanket)의 역할을 한다.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어떤 이는 군소 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하고 이름도 알 수 없는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아 갑자기 나타남을 통해 안정 담요를 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모임들을 만들어서 회장, 부장, 대표, 고문, 이사 등의 자리(Position) 를 만들어 내 그것을 취한 성인아이(Adult Child)들이 존재한다.
상상해보라, 멋진 옷을 입고 반짝이는 구두를 신은 성숙한 얼굴을 한 성인이 담요 한장을 손에 꼬옥 쥐고 엄지 손가락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을. 내 안에 안정 담요(Comfort Blanket)를 추구하는 어린 아이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 볼일이다.
by 김영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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