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27, 2014

아내는

아내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책을 읽는다. 얼마전 "Overrated" by Eugene Cho 를 단순에 읽어버리더니 지금은 Lois Lowry 가 쓴 "Son" 과 "Messenger" 라는 두권의 책을 읽고 있다. 곁가지로 "Loving the way Jesus loves" by Phil Ryken 을 빠르게 숙독하며 읽어내는 아내의 독서량을 옆에서 보면서 부럽기만하다. 대학 내내 책을 읽으며 한 단어 또는 한 줄로 핵심을 요약하는 훈련을 했기에 지금 그런 독서능력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는 아내를 보면서 집중되고 지속된 훈련이 얼마나 큰 유익을 주는지 깨닫게 된다.

비록 아내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낮은 수준의 독서능력을 가졌지만, 트리니티에서 M.Div. 와 Ph.D.공부를 통해 Academic 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소양을 집중적으로 훈련해올 수 있었다는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이자 선물이다. 물론, M.Div 시작 때부터 Ph.D. 3년차인 오늘까지 학비를 모두 장학금으로 받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열어주신 하나님이 아니었다면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포기하지 않고 인내함으로 매 7년이 지나면 전혀 다른 장(Stage)으로 이끌어가신 하나님 이시기에, 지나온 모든 과정들을 단 하나도 버리지 않고 한 점 한 점 연결시켜 큰 그림을 그려가시는 하나님의 거대한 손을 볼 때 마다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된다. 

그래서 더욱더 앞으로의 날들에 대해 기대하고 큰 희망을 품어볼 수 있는것이다. 그러니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으며 (fear of man), 주변 환경과 나 자신이 아닌 오직 하나님 얼굴만을 구하며 그에게 집중해야만 한다. 하나님은 신묘막측하시다. 

by Y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