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느 나라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선제적 조치를 빨리 취했는지로 언론이 뜨겁다. 그런데 선제적 조치는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영적인 바이러스를 향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가정에서 영적 선제적 조치는 회개와 기도 그리고 나눔을 통해 가능해진다.
그것을 위해, 주기적으로 아이들 넷과 모두 함께 어우러져 교제도 하지만 꼭 한명씩 따로 따로 시간을 갖고 교제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제와 오늘은 Number2 아들과 한시간 이상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대부분 내가 듣는다)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아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아빠인 내가 하나님 앞에 마음과 생각, 눈과 귀와 손과 발을 거룩하게 하지 않으면 그 영향력이 아들인 너와 가족들에게 흘러가게 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더 민감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렇지 못한 부분을 놓고 회개했다."
아들의 눈이 반짝 반짝 거린다.
아이와 대화 나누고 기도하며, 자녀들의 영적 방패를 강하게 만드는 영적 선제 조치는 아이들을 향해서가 먼저가 아니라, 부모이자 아버지인 나 자신을 향한 영적 선제 조치가 먼저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아들과의 교제를 통해 이런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by YKKim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