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19, 2022

매미야 !

매미야, 너는 여름 한 철 7일을 살기위해 7년 이라는 긴 세월을 땅 속에서 보냈구나. 찬란한 날들을 후회없는 목청으로 살아낸 너는, 이제 온 몸의 힘을 빼고 이리도 차분하게 본향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으니 참 부럽다. 평생 일곱번의 7일을 산다고 하는 우리 인생인데 내 마지막 7일은 이리도 더디 오는구나. 오늘은 네가 참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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